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파파 Jun 26. 2023

Fly Fishing Diary

Fly Fishers helping Fly Fishers

최근 나이키 러닝(나는 세번째 정도 취미로 가끔 러닝도 하고 있다.)의 캠페인 중 마음에 와닿았던 ‘Runners helping runners' 라는 문구가 있다.  러너들끼리 다투지말고 서로 도와가며 달리자는 내용이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실천내용을 잘 담아낸 캠페인과 영상이다. 경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같은 취미를 즐기더라도 어쩔때는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깎아내리고 미워하기도 하는데 이부분을 겨냥하고 러닝이라는 큰 파이를 함께 알리려는 취지인듯하다.

Runners helping runners캠페인

https://youtu.be/bCMDtmsey9c

캠페인 광고

‘Fly Fishers helping Fly Fishers’


플라이 피싱은 저렇게 캠페인을 할 정도로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외국의 경우 제외). 아무래도 초기 진입장벽이 높아서인데 장소도 그렇고 장비나 방법등이 혼자서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나 역시 취미로 시작하고자 마음먹은 뒤로 장비도 고르지 못하고 반년간 검색만 했던 거 같다. 그러다 좋은 인연이 닿아 입문하게되었고, 그 시작부터 나는 계류의 안과 밖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낚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그 분들과의 인연을 릴리즈 해볼까한다.


유튜브 링크를 통해 소개받게된 스승님(?): 이 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플라이 피싱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정말 멋진 플라이 피싱 유튜브 영상은 기존의 것과 완전히 다른 거의 다큐멘터리 수준의 퀄리티였다. 너무 멋있어서 친구들의 단톡방에 링크를 공유했고, 내 다음 취미는 이거로 하고 싶다 말했다. 그랬는데 한 친구가 '이 영상 내가 아는 형님이 만든거야! ㅋㅋㅋ'  라고 알려주었다. https://youtu.be/5hJDg-AYU8Y

영상퀄리티가 너무 멋지다

당장 그분을 소개해달라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드렸다. 몇 번 톡을 주고받다가 이러지 말고 본인 사무실로 오라고 하시며 주소를 보내주셨다. 사무실에 도착하자 일단 장비를 보여주시며(자랑x) 사야할 필수 장비를 알려주셨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하시며 사용하지 장비들도 선듯 나에게 주셨다. (나는 아직도 그 장비들을 사용 중이다.)

classic style

지그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좋은 분께 낚시를 배우고 함께 출조를 나갔던 것이다. 그 외에도 플라이피싱을 알게된 후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플라이피싱 유튜버님

계류에서 만난 플라이피셔 선배님

중고 로드 판매자님

중고 릴 판매자님

플라이샵 사장님

그리고 낚시를 배우게 된 친구

피셔분들이 직접만든 훅(미끼)을 아낌없이 나눔받았다.
도서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할 때가 온다’ 중 발췌



매거진의 이전글 Fly Fishing Diary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