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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자 워크 라운지라운지 인터뷰, 수민
<수민,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온 디자이너 손수민입니다.
Q. 무슨 작업(WORK)을 하세요?
저는 디자인 전공을 했고, 마케팅 교육을 들으면서 지내다가 최근에는 조금 휴식을 취하며, 취업을 준비와 함께 인스타그램 매거진을 8월부터 운영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기획단계이기는 하지만, 매거진은 저희와 같은 Z세대를 대상으로 관심사, 라이프스타일을 주로 다룰 예정이에요. 저희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ㅎㅎ
Q. 핏자 워크 라운지는 어떻게 오셨나요?
오늘은 독서모임을 통해서 오게 되었어요! 저희 독서모임의 이름은 ‘멋지게 숨쉬기’에요. 처음에는 B매거진을 읽으면서 브랜드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동아리였는데요. 최근에는 3, 6, 9로 하나의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대한 책을 각자 준비해서 읽어오거나 오늘과 같이 새로운 활동을 해보고 있어요. 독서 말고도 전시회, 연극 등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핏자 워크 라운지에 모여서 다같이 엽서를 만들러 왔어요.
엽서 만들기를 하러 왔는데, 저희가 대부분 디자인 전공자이기는 한데, 한분은 또 철학과에요. 그리고 도예, 실내디자인 등 다양하게 있어가지고, 스타일이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모여 각자의 엽서를 만들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Q. ‘멋지게 숨쉬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교를 들어오고 나서 3학년이 끝나고 휴학을 했었는데, 그때 뭔가 좀 생산적이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뭔가 스펙을 쌓아야 하는 큰 대외활동, 공모전 이런거는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가지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 이렇게 모여서 독서 모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브랜딩, 브랜드 디자이너를 목표로 해서 B매거진을 읽으면서 브랜드에 대해 알아가고,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어요.
‘핏자’라는 브랜드는 사실… 오늘 처음 한번 봐가지고ㅎㅎ 잘 모르지만, 되게 개성이 강한 것 같아요! 나중에 스터디 한번 해보겠습니다 ㅎㅎ
Q.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나요?
막연하게 불안한 느낌은 있는데, 저는 일단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졸업을 하고, 어느덧 7월이 되었는데. 아직 BX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마케팅도 하고 싶고, 기획도 하고 싶어요. 브랜딩과 마케팅 두 가지 뭔가 다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아직 잘 모르는 단계여서 고민이네요 ㅎㅎ
Q. 최근 관심사가 ‘공간’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제가 전시회나 팝업 행사를 정말 많이 다니거든요. 사람들의 이목을 이끄는 공간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 공간에 대해서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오디움 박물관을 가보고 싶어서, 계속 티켓팅 도전을 하고 있는데 ㅎㅎ 쉽지 않네요. ‘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공간의 경험을 만들었을지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기존에 보던 시각적인 경험 이외에도 사운드적으로 소리, 듣는 경험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Q. 최근에 가보셨던 공간 중에 인상깊었던 곳이 있나요?
지금 막 생각나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정영선 조경가님의 전시가 기억에 남아요. 전시를 엄청 크게 한것은 아니고 작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되게 감명 깊었어요. 직접 작업하신 작업물들과 거기에 따른 스토리가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초반에는 조경가님이 만드신 공간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직접 프로그램에는 참여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시도들이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아요.
Q. 이 곳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을까요?
지금도 충분히 너무 멋진 공간인 것 같아요! 이런 공간이… 제발… 저희 집 근처에도 하나 더 생겼으면 좋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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