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성공 노하우 : 스트레스 관리가 영업성 공의 관건
(Photo : Matthew Henry @matthewhenry)
IT회사에서는 제품에 해당하는 '솔루션'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잘 사용하기 위한 '서비스'라는 상품이 있다.
일반적으로 'Professional Service'라 하고 준비된 전문가들이 그 고객사에 맞게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 M사의 Professional Service는 전 세계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구조와 노하우, 잘 준비된 인력을 가지고 있어 업계에서 유명하다. 비용이 적지 않지만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고객들은 구매해서 사용하는 일면 필수 서비스이다. 개인적으로는 입사이래 이러한 부가가치를 보고 제일 놀랐던 영역 중 하나다.
Professional Service Team 수장인 송전무는 리더들 중 연배가 높은 편으로, 그 당시만 해도 직접적으로 일할 기회가 많지 않았었던 나로서는 '그저 먼 임원'중 한 분이었다. 어느 날 동호회 외부활동 모임이 있었고, 식사자리에서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동석하게 된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라고 했던가! 늘 멀리서만 인사드리던 송전무와 마주 앉아 시작한 짧은 이야기는 금세 세상 사는 이야기로 흘러 들어갔다.
당신한테 장성한 아들 둘이 있단다. 그중 한놈이 이번에 입대한다고 휴학하고 쉬는 중이란다. 어느 날인가 갑자기 '아르바이트라도 하겠다'며 막노동판에 나간다기에 며칠이나 나갈라나? 했단다. 비가 와서 하루 쉰다며 그간 10만 원씩 따박 따박 받아서 모은, 어느새 수북해진 지갑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아들을 보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들었단다. '과연 노동시장에 내 가치는 얼마나 할까?'
건장한 아들에 비하면 당신은 쭈그렁 방탱이 뒤뚱 이 이빨 빠진 풍신이라며 노동시장에서 당신 가치는 이미 형편없다고 했다. 노동시장에 흔한 청년에 비해 양이나 질로 봤을 때도 모두 아마 당신은 반도 못 따라간다며. 나 송전무 IT 경력 30년, 지금 내 연봉은 대략 얼마! 내가 이 정도 그리고 우리 Microsoft 사장 연봉이 엄청 많겠지?
그런데 말이야 우리 사장님, 연봉은 엄청 받는데 가만 보면 딱이 하는 일 없고, 혹시나 일하나 골라서 시켜봐야 아마... 우리 과장보다 못할걸! 하면서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장님이나 혹은 송전무가 노동시장의 그들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월급을 받고 있는데 대체 그 이유가 뭘까? 질문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고 당신 스스로 답이 이어졌다. 이유는 딱 한 가지, 그건 바로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대가'라고 했다.
회사생활은 늘 하는 것이고 월급은 노동의 대가라 생각하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월급은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대가'라고 관점을 바꾸니 나 스스로 '일하는 마음'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게 곧 성공이라면 불필요한 일에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그러니 사람이든 일이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스트레스받는 영역을 현격하게 줄이자! 그리고 결국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이 과정에서 내가 성숙해지는 거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영업하는 과정을 큰 틀에서 '스트레스 견 티기'로 승화한다면, 그것을 때로는 즐길 줄도 알아야겠고, 스트레스를 잘 매니 지하는 것이 곧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영업을 잘 할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진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매니지 하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의사는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 영역은 인터넷에 정리된 내용을 캡처해온 내용으로, 내 방식으로 재정리할 예정입니다)
첫째, 우리의 삶을 진정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몰입과 휴식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 우리는 소란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말소리, 텔레비전과 라디오, 요란한 광고와 자동차 소음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이란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외부의 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내면의 목소리를 힘을 잃기 마련입니다. “성공해야 되고, 집을 사야 되고, 돈을 벌어야 하고, 좋은 옷과 좋은 차를 사야” 행복해진다는 떠도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일수록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마음의 소리는 점점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소리를 듣는 귀는 잠시 꺼두고, 내면의 소리는 볼륨을 더 키울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면의 목소리를 귀 기울일 수 있어야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이 심리적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휴식을 주는 방법
“Mindfullness walking”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루에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산보를 하십시오.
살을 빼거나 몸을 튼튼하게 위해서 걷는 것이 아니라, 혼란한 마음을 정돈하고, 이완하기 위해서 걷는 겁니다.
그런데,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의 신체 감각과 주변의 빛과 소리, 냄새에 집중해 보세요. 발을 내디딜 때의 발바닥 감촉에 집중해 보세요. 걸을 때 손바닥을 스쳐가는 바람에 집중해 보세요. 하늘의 색깔에, 떠다니는 구름의 모양에도 집중해 보세요. 조금씩 흐르는 땀방울이 어디서 흐르는지, 코와 폐로 들어가는 공기의 흐름에도 집중하면서 걸어 보십시오. 이렇게 신체 감각과 주변 환경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 집중하면서 걷다 보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생각이나 불필요한 걱정을 잠시나마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Mindfulness walking을 꾸준히 하다 보면,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휴식 노하우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 “Running”
원래 저는 오전, 특히 아침 시간에 집중력도 떨어지고, 몸도 항상 개운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시간에 25분 동안 뛰고, 5분 동안 근력 운동을 하기 시작한 뒤로부터는 오전 시간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활력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2달쯤 지나고 나서부터는 아침 운동을 거르면 오히려 운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독이 되었습니다. 심신의 활력은 신체 활동을 하다 보면 생깁니다. 반대로,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 우리 뇌가 “이 사람은 많이 움직이지도 않는데, 에너지가 필요 없겠다”라고 판단하여, 의욕이나 활력을 주지 않게 됩니다. 피로하고, 의욕이 없다고 느낄수록 신체의 활동량을 늘여야 합니다. 우울하거나, 짜증 나거나, 예민하다면 그냥 뛰세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넷째, 일상에 지쳐있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조언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의미, 가치를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되새기십시오.
물질적 가치가 아닌, 정신적 가치 “배움, 사랑, 성숙, 지혜, 건강, 가족, 도전, 용기, 관용, 사회에 공헌, 후세대를 이끌어주는 것…”과 같이 내가 지향해야 하는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매 순간 되새기면서 살아가십시오.
노력하고 애를 써서 힘든 사다리를 오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어, 이건 내가 오르려던 사다리가 아닌데”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면서, 내가 오르고자 하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면,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면 쉽게 포기하고 싶어 지고, 깊은 골짜기를 만나면 “여기가 어디지”하며 겁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인생의 매 순간에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를 마음에서 되새김하고 있다면, 힘든 일이 있어도 견뎌내기가 훨씬 쉽습니다. 갈등의 순간이나, 선택의 순간이 찾아와도 “내가 추구하는 삶의 의미나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으면, 고민이나 갈등도 줄어듭니다.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가?” 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자신만의 답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