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행 08
덴마크 여행 08
코펜하겐 뮤지엄 (3)
- 국립 미술관 Statens Museum of Kunst
- 글립토테크 미술관 Ny Carlsberg Glyptotek Museum
- 토르발센 뮤지엄 Thorvaldsens Museum
- 코펜하겐 컨템포러리 Copenhagen Contemporary
1848년 코펜하겐 출신의 유명 건축가이자 조각가, 베르텔 토르발센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조각 미술관이다. 당시로서는 대중들을 위해 지어진 덴마크 최초의 미술관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숀 스컬리 Sean Scully의 <Material World>
Name in English | Thorvaldsens Museum
Address | Bertel Thorvaldsens Plads 2, 1213 København, 덴마크
Opening Hours | MON closed, TUE-SUN 10:00-17:00
Admission Fee | 90 DKK, 코펜하겐 카드로 무료입장
로마에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해온 베르텔 토르발센. 여생을 고향에서 지내며 작품을 만들었는데 자신의 컬렉션을 전시할 곳을 마련하고 싶어 했고 ‘국가가 자신을 위한 미술관을 지어준다면 로마에 있는 전 컬렉션까지 전부 기증하겠다’ 선언했다. 그렇게 지어진 미술관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완공 4년 전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에서 스트뢰에 거리 방향에 위치한 토르발센 뮤지엄. 외관부터 고전적인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단순하고 육중한 외관은 풍부한 황토색으로 내부에는 하얀 석고상이 잘 보이도록 채도가 낮은 그린, 옐로우, 버건디 컬러를 활용했다.
앤트레디션, 메누 같은 북유럽 디자인 브랜드의, 채도가 낮으면서도 풍부한 딥컬러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다 이곳에서 시작한 걸까! 폼페이 스타일의 천장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블루도 아름다웠다.
아트샵과 카운터 가구도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몬타나! 이번 카탈로그 촬영을 토르발센 뮤지엄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과거 왕실 마차고 자리였던 자리로 마차고의 토대 위에 지었다. 중정을 둘러싼 ㅁ자 형태로 복도마다 칸칸이 방이 이어진다. 칸마다 마차가 주차되어 있었을 공간에 이제는 화려한 벽화와 작품이 서있다. 문을 지날 때마다 다른 컬러, 패턴의 바닥과 천장이 이어진다. 문 프레임이 중첩되는 뷰조차도 작품처럼 보였던.
중정에는 외관의 노란색 컬러와 어우러진 초록색 컬러를 볼 수 있다. 야자수 그림이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중앙에 서있는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숀 스컬리의 <Black and Gold> (2021). 동전을 쌓은 형태로 이탈리아 블랙 대리석으로 제작했다.
2층에서는 숀 스컬리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볼 수 있다. 1945년 더블린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숀 스컬리는 ‘대범하고 물질적인 작가’라 불리는데, 수직적•수평적 그리드를 살린 기하학적인 그림과 이를 실현해 물질을 쌓아 만든 설치 작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재료 본질에 집중해 캔버스에 구현했는데, 텍스쳐를 살려 입체감을 나타냈다.
#미하치덴마크 #덴마크여행 #코펜하겐여행
공간을 스크랩하는 디자이너
기능적인 아름다움과 시간을 간직한 흔적을 좋아합니다.
올해는 여행을 다니고 영상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hayeong_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ahayeong/
유튜브 https://youtube.com/@mih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