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스카토 Jan 23. 2023

0121@Tour Montparnasse


프랑스혁명 100주년이 되던 해, 파리서 4번째로 개최되던 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에펠탑은 처음엔 당대 문인, 예술가들에게 괴물 같은 바벨탑이라며 비난 받았지만, 지금은 연 700만이 찾는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1973년 세워진 몽파르나스타워 역시 완공 당시 많은 비판을 들었지만, 제2의 에펠탑을 꿈꾸며 꿋꿋이 버텼고, 50년이 지난 지금도 파리의 흉물로 미움받고 있다. 에펠탑 같은 예외도 있지만 보통 많은 사람들의 우려는 귀담아듣는 게 맞다.  에펠탑이 걸린 파리 전경을 보여주는 게 못난이 빌딩이 수행 중인 그나마의 제 역할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0120@François 1e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