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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isan Sep 21. 2016


쥐돌아, 너만 오너라!

 토니의 앞니 빠진 날! 

Solo questo topino puo` venire!

쥐돌아, 너만 오너라! 


어릴 적 이가 빠지면, 

나는 지붕 위에 빠진 이빨을 던졌다. 

"까치야 까치야, 

헌 이빨 가져가고,

새 이빨 다오!"


독일 아이들은 첫 번째 이빨이 빠지면, 

이를 베개 밑에 넣고 잔다. 

그러면 밤에 이빨 요정이 와서 

빠진 이를 가져가고, 

그 자리에 동전 한 닢을 놓고 간단다.  


그런데, 토니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쥐돌이만 기다린다. 

까치는 새 이빨만 가져다주고, 

이빨 요정은 첫 이빨만 동전을 주는데,  

이탈리아 쥐돌이는 몇 번째 이빨이든 

동전과 바꾸어 주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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