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 아선거구(백석동)에 출마하는 시의원 후보는 총 4명으로, 각 후보에 대한 정보를 누리집 등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호순으로 1번 더불어민주당 조은석 후보는 1975년생으로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조 후보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재산은 21억 6452만 9000원이다.
병역사항은 3차례 입영 일자 연기 끝에 생계 곤란으로 전시근로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고,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처분받았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도병국 후보는 1971년생으로 정당인이며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했다.
도 후보는 제5대와 제6대 천안시의원을 역임헀으며 재산은 3억 2741만 6000원이다.
병역사항은 의경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2004년, 2006년, 2010년, 2014년, 2017년, 2018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 4번과 당선 2번의 경험이 있다.
기호 5번 녹색정의당 김기태 후보는 1968년생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신흥전문대학 환경관리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는 백석더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재산은 12억 3270만 4000원이다.
병역사항은 해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이력이 있다.
기호 7번 무소속 한영신 후보는 1958년생으로 사회활동가를 하고 있으며 호서대학교 문화복지상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문학석사)했다.
한 후보는 충남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 여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재산은 13억 7748만 1000원이다.
여성으로 병역사항은 해당 없으며, 도의원 선거에 한차례씩 당선과 낙선 경험이 있다.
백석동(아 선거구) 시의원의 경우 최근 무투표당선 선거구여서 민심 향방을 알 수 없다.
앞선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도의원 74.09%와 시의원 67.09%의 득표로 압도적 승으로 이겼지만, 2022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의원 득표율은 56.05%로 급감했다.
더욱이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일지라도 같은 계열인 무소속 한영신 후보가 표를 나눠 가질 수 있어 선거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확정된 백석동 선거인 수는 3만27명(외국인 37명 포함)이다.
천안=하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