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리월드포럼은 지난 4월 24일 부암동 HW컨벤션센터에서 430여분의 참석자들과 함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1년 간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줌으로 포럼집행회의를 진행하며 아젠다 선정부터 수 많은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행사 내내 참석자들의 진지한 눈빛을 바라보면서 농익은 컨텐츠라는 것이 이런 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겉으로 보이기엔 비슷하지만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의 깊이가 참석자들을 주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행사 줄거리와 컨텐츠를 뒷받침하기 위해 포럼 상임대표인 최정규 보스톤컨설팅그룹 싱가폴 시니어 파트너가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포럼은 "RE100과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소 상생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리월드포럼이 강조하는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가는 도전적 제안을 위해 탄소감축우수사례 공모전과 자발적탄소시장 활성화 방안, 그리고 새로운 인증체계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지 않은 넷제로금융(2023),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소상생방안 등을 알려 정부나 기업에 경각심을 갖게 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한 중견기업 대표가 '기후위기에 대해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우리 코앞에 와 있다는 것을 이번 리월드포럼에 참석하고 알게 되었다'며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전해 주었습니다. 아마 참석하신 분 들 중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거의 10시간 동안 진행 된 포럼이었지만 참석자들의 이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리월드포럼에는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도, 속속초시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분들이 다수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탄소감축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환경부장관상 및 벤처기업협회장상,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 SDX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하고, 기업들의 탄소검진에 해당하는 기후성과인증 수여식도 함께 거행되었습니다.
행사 장 로비에는 기후테크 기업들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되었는데 매우 임팩트있게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해서 어느 전시회보다도 성과가 좋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 대부분의 정부, 단체, 기업체 분들이라 아마도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 번 행사는 미디어파트너들의 적극적인 뉴스 이외에 많은 미디어에서 관심을 가지고 뉴스를 다루어주셨습니다. 검색창에 '리월드포럼'을 검색해 보시면 얼마나 많은 기사가 게재되었는 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25년에는 지금까지 다루어졌던 탄소중립 관련 넷제로금융, RE100, 대중소상생방안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굵직한 테마를 지속적으로 다룰 계획이며, 국제사회의 대응이 미흡한 분야에 대해 도전적인 제안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25년에도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에 개최할 것을 약속드리며, 리월드포럼이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데 필요한 뉴노멀을 깊이 논의하는 무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포럼을 준비해 주시고 만들어 주신 후원사 및 포럼 파트너 그리고 미디어파트너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리월드포럼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기꺼이 축사 및 발제자 그리고 토론자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리월드포럼 및 SDX재단의 모든 재능후원자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