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프롬프트 전문가 직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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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티켓의 얼굴이 될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생성형 이미지라면 당연히 미드저니다. 업계 1위이기 때문이다. ChatGPT와 Gemini 유료 버전을 쓰다가 GROK이 나와서 잠시 주춤했지만, 영상 생성 기능을 보고 다시 결제했다. 코인티켓 관련 영수증은 프로그래머 카페에 공유했다.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내가 만드는 프로젝트이니 캐릭터도 내 취향대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혼자 개발하기에 외부 간섭을 받을 필요도 없고, 현대판 매국노들처럼 해외에 기업을 팔 생각도 없다. 그렇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다. 판타지적이고 강력한 호랑이 이미지로 가거나, 개발자들과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가거나.
하지만 미드저니도 한계가 있다. 다른 생성형 이미지 도구에 비해 텍스트 처리가 약하고, 실사 캐릭터에 아무리 상세한 프롬프트를 줘도 미묘하게 어긋난다. Seed 값 고정 기능도 아직 찾지 못했다. Stable Diffusion으로 전이학습과 파인튜닝을 해볼 수도 있지만, 캐릭터만큼은 돈을 써서라도 미드저니 스타일이 좋았다. 임베디드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표현하면서 투명한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캐릭터. 사람은 아니지만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는 존재. 이런 고민 끝에 3D 크리스탈 로봇 마스코트가 탄생했다. 이걸 직접 그릴 수 있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프로젝트에 합류해주면 좋겠다. 3D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까지 가능하다면 더욱 환영이다.
캐릭터를 만든 이유는 명확하다. 카카오가 회사명보다는 캐릭터와 노란색으로 대중에게 인식되는 것처럼 말이다. 컴퓨터 관련 서비스는 편리하면 그만이지, 회사명에는 별 관심이 없다. 펩시는 원래 브레즈 드링크였고, 나이키는 블루리본스포츠였다. 모두 제품이 성공한 후 제품명으로 회사명을 바꾼 케이스다. 구글과 틴더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성공 이후 회사명을 바꾸면 임팩트가 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바뀐 것처럼. 하지만 저커버그는 3D 기술의 진입 장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메타버스 핵심 부서를 대량 해고한 것을 보면 말이다. 3D 섹터를 평정한 에픽게임즈가 마블, 메시, 머라이어 캐리, 나이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과 콜라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포트나이트에서 싸이, BTS 춤, Magnetic이 3D 캐릭터로 구현될 때 나름 국뽕이 찼다. 손흥민 캐릭터와 찰칵 세리머니를 메타버스에서 직접 경험해보니 완전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레디 플레이어 원이 구현된다면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일 것이다. 적절한 시청각 장비만 나온다면 그 즉시 레디 플레이어 원이 현실이 된다. 1년도 안 되어 세상이 완전히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결국 중국 자본이 모든 것을 쥐고 있다는 점이다. 차라리 미국보다는 중국과의 외교가 한국을 더 부강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코인티켓 캐릭터의 이름은 "코티(CoTi)"다. 설정은 이렇다. 어느 천재 프로그래머가 만든 로봇으로, 수많은 상처를 받고 자살한 사람의 뇌 기억을 칩으로 추출해 만들었다. 아픈 기억은 봉인하고 앞으로 즐겁게 살라는 의미로 출시했다. 노쇠한 천재 프로그래머는 자신의 기억도 우선순위를 낮춰 데이터로 심어줬다. 코티는 그 지식으로 계급사회에서 사기와 착취로 약자를 괴롭히는 악덕 세력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 모든 과정이 투명하기에 몸 전체가 투명하다. 코티가 파괴되면 전 세계 모든 부자의 자산이 0이 되는 계획이 실행된다. 이 방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서 악의 세력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전원과 상세 스펙은 비공개다. 약자가 강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그때 정보가 오픈된다. 부자라도 진정한 공부의 길을 택하면 마찬가지다. 메인 칩셋은 그대로 두고 껍데기만 바뀌는 설정이다. 디자인이 약한 내가 만들 수 있고, 현재 생성형 AI로도 콘셉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티는 어느 진영에서나 환영받을 수밖에 없다. 칼이 요리하는 엄마에게도, 살인자에게도, 전장의 군인에게도 필요한 도구인 것처럼 말이다. 칼 자체를 금지하는 법이 없는 이유와 같다.
고도로 발전된 시대를 사는 코티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진다. 블록체인(코인 기술), 메타버스(3D 기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이다. 이런 설정을 할 때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내 삶과 추구하는 미래 목표와의 교집합이었다. 지속가능한 캐릭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함이었다. 투명함은 진실, 신뢰, 믿음, 사랑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교집합이다. KT나 업비트 같은 기업들도 고객을 위해 조금만 더 진실하고 투명하다면 누가 불만을 가지겠는가? 기업 비밀도 적당해야 한다. 자신들만 챙기면서 고객에게는 1%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루 만에 할 일을 20배나 질질 끄는 것은 모두 투명성에 위배된다. 물론 그 투명함이 있었다면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마땅한 당사자들에게는 불가항력적 선택이었을 것이다. 푸틴이나 시진핑, 김정은이 권력에서 내려왔을 때 맞이할 최후는 역사를 아는 일반인도 쉽게 예측할 수 있으니까. 코티는 거대한 힘을 갖기 전까지는 오픈하지 않는다. 업비트 비판 글을 연속으로 올리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연속 게시하면 파급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다. 이미 작은 영향력이지만 아직은 더 작고 싶다. 그래도 직접 찾아주시는 분들께는 최대한 투명하게 모든 내용과 전략을 공개한다. 조언과 자문을 받기 위함도 있지만, 최대한의 투명함과 공개가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를 기다리며 한동안 선방할 코티의 행보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이미지 프롬프팅 노하우 공유 정도다. 이미 알겠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상세한 프롬프팅이면 어느 정도 콘셉트는 비슷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조언이다. 프롬프트는 여기 적지 않겠지만, 이 글의 배경을 데스크톱으로 보면 충분히 알 수 있고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프롬프트 전문가라면 그림만 보고도 금방 만들어내겠지만.
미래 직업, AI 프롬프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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