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rogrammers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by HJH

40년 넘게 세상을 살며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용서

그다음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돈의 개념을 받아들이고 또 돈을 버는 일 같다.


아마 10년 더 살면, 다른 관점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다. 수 없이 안경을 바꾸며 세상을 보아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한다면 어찌 보면 각자 만들어 가는 세상이 또 정답일 수도 있다. 그 세상 속에 초대 한 사람들이 다른 세상을 보고도 좋은 평가를 해 준다면 그 세상은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


당신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 가 보통 글 쓰는 사람들의 질문이라고 하면

나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가 내가 글 쓰는 방식이겠다. 다른 사람 생각은 별로 중요치 않은 나이가 되어간다. 그럼에도 또 젊음에도 내 가치관을 흔드는 사람이 한 번씩 나타나는데 하나의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굳이 한다면

사랑

이 충만한 사람들이었다. 지금은 그 모습을 잊었지만 사랑이 많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남은 건 그때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다.


내가 이래저래 활동을 하도 힘들었지만, 분명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 특히 숙자누님. 트럭 운전 하시며 내 방송을 애청하고 응원해 주셨던 분이다. 지금은 변한 내가 부끄러워 연락은 못한다. 정의는 지키는 자의 것이고 사랑은 주는 자의 것인데. 예전의 내가 정의로웠고 사랑스러웠지 지금은 아니다.


그래 자기 주제 파악이라도 하고 사는 게 어딘가? 내 주변 사람들에게나 친절해야 할 것 같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당신의 밤은 나의 낮보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