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입니다. 한 달 전, Admin 메뉴까지 내부 시연 후 맞는 담당자에게 이관했었기 때문 이후의 작업은 제가 간간히 체크하는 수준입니다. 회사에서는 이사의 위치긴 하지만, 산재한 업무가 워낙 많고 리크루팅 페이지가 없어도 면접자가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이후 작업에 대해서 일일이 체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인 사이트가 가장 멋진 채용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인에서 PDF로 이력서를 받을 수 있기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른 기업의 경우 다시 처음부터 입력을 해야 하는데 지원하는 입장이나 사람을 뽑는 입장에서 그 절차들이 다 필요한지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IT 부서가 있는 대기업조차 사람 불편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마치 우리 회사는 잘났으니 불편해도, 입력하다가 모두 다시 입력하게 되어도 너희들은 힘이 없지 않으냐? 의 느낌이었습니다. 구글, 메타, NVIDIA도 linked-in으로 간단하게 사람 뽑아 가는 시대에 말입니다.
그래서 PDF로 지원하고 Admin 쪽도 로컬 LLM을 사용해서 평가합니다. 테스트 문 서긴 하지만 가렸습니다.
로컬 LLM이 필요한 이유는 정보 보안 때문입니다. chat gpt 120b 모델이라 인간의 touch가 들어가야 합니다. H100은 되어야 chat gpt 120b가 제대로 작동합니다. 저렴한 대안으로는 오히려 MAC이 된 시대가 왔습니다. 맥은 여전히 비싸지만, H100이 4000천만 원씩 하니 오히려 저렴해 보입니다.
이래저래 업무를 하며 또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회사 지원 동일은 모두 동일합니다.
인공지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좀 힘들긴 했지만 인공지능 과정을 듣고 왔습니다.
인공지능 서빙 프로젝트를 안 한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사는 인공지능 학습 전문가 네트워크가 있다 보니 생각보다 선발 기준이 높습니다. 석사 2년을 하던 인공지능 부트캠프 6개월을 하던 기본적인 파트는 배워야 개발자 차별화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드를 워낙 잘 짜니 말이죠. 전 주에 면접자 중 합격된 분 기준으로 을 다 설명할 수 없지만 한 파트만 봤을 때 퇴직자 말고 현직자가 온보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수인계 기간 후에 합류하게 되셨습니다. 인공지능 부트캠프는 아니지만 6개월 부트캠프 과정 수료 기록 + 같은 도메인 내에서 수년간 해당 과정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에서 일하며, 못했던 공부를 잘 보완했기 때문에 경영진에서도 OK 된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사용이나 활용법에 대한 질문은 이제 없습니다. 어차피 동료들을 통해 배워서 함께 쓰게 될 것이라 오히려 기술 면접 기준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고 봐야겠습니다. 면접관마다, 또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한 동안은 다들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미나이 3, 그록3, 클로드 오푸스 4.5 등 보다 여전히 IT 개발자의 도메인 지식과 통찰력이 조금은 더 높은 수준입니다. AGI 가 나오면 이제 사람을 뽑는 돈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번 글 표지는 열혈강호란 만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한 장면을 넣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는데, 주변 분들도 아직도 연재되고 있다고 하며 대부분은 안 본다고 하십니다. 항상 궁금해지는 것이 아쉬운 마음을 알기에 왠지 완결 나면 한 번에 몰아 볼 심산으로 보입니다. 열혈강호에서 천마신군과 흑풍회가 함께 난세를 헤쳐나가는 스토리가 멋집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영화 아나키스트의 한 대사일 것입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한다는 거야"
만약, 함께하게 된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동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션, 현실, 시장상황, 도전 등 그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