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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한국에 안 오는 이유

by HJH

젠슨황은 코스피 시가총액을 다 합친 것보다 시총이 더 큰 한 회사의 수장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2991691



릴리스 AI를 이용하면, 영상 요약이 가능하다.


첨부의 영상을 요약한 결과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의 글로벌 시총은 2020년 10월 기준으로 280조 원이며, 삼성전자는 349조 원이다. [3-3]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삼성에 방문했으나 홀대를 받아 이후 한국을 찾지 않게 되었다. [3-5]

하이닉스는 젠슨 황과의 소통에 성공하여, 고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3-9]

반도체 산업에서의 밴더 밸런싱은 필수적이며, 삼성은 이러한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11]

반도체의 중요성은 국민들에게 점차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의 반도체 부족 문제가 부각되었다. [3-17]


사실, 안드로이드 사례도 비슷했다.

다만, 반도체 때는 임원들이랑 직원들 해고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때는 오히려 실패자들을 진급시켰다는 대응이 다르다. 개발 실패한 이후 넘어간 GA 팀이라고 구글 안드로이드 팀이 있었다. 리눅스로 안드로이드 보다 더 나은 것을 만든다고 하고 이미 안드로이드보다 5년 앞서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홀대를 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때 나는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했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이 GA 팀으로 넘어가서 고과를 잘 받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그 분야만 파다가 실패했었으니 안드로이드 기술에 대한 적응이 얼마나 빨랐을까? 그럼에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나 주요 기능에 대한 탁월함이나 헌신은 내가 낸 A1특허로 전무를 부사장 올라가는데 기여하고(난 그 뒤로 전자에서 CFO 직속 조직인 본사로 옮겼기 때문에 객관적 정보다), 예전 부장급 부서장도 지금의 부사장이 되는데 내 헌신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고, 그러기에 여기에 대해 비판할 자격은 된다고 하고 싶다. 메모리도 당연히 대세의 기술을 삼성이 꽉 잡고 있던 시절이었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그리고 RAG, 랭체인 떠드는 AI로 아무리 검색해도 유튜브의 저런 기사는 검색도 못했다. 그래서 젠슨황이 트웰브랩스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134956i


각자 생각이 있겠지만, 난 테탑의 경우 한국에서 30년 넘게 하드웨어를 자체 조립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구하기가 힘들고, 비싸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지키고 싶은 게 있어서 가오를 잡은 게 아니라 명품이 유행했었던 한국 사회의 병폐로 인한 가오라면 당연히 시대의 뒤안길로 가야 함이 옳다. 대기업은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대기업의 일반 구성원들은 이미 겸손하니 일반 구성원이 아니라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왔는지 모르는 임원들 말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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