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승자가 오래 사는 사람이라 최후의 방해자로 했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싸워야 할... 하고 해 놓으니 너무 길어서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 너무 줄이다 보면 이렇게 구구절절이 변명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 경험 몇 자 적어 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어차피 나이 들면 다 알게 되는 것들이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지만 나도 거들려고 한다.
아이가 장염에 걸렸다. 감기도 걸렸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다. 나는 장염에 걸린 지 꽤 된 것 같다. 먹는 음식에 매우 주의를 기울인다. 감기는 마스크를 잘 쓰면 안 걸리는 것 같다. 감기의 대부분은 외출 후에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는 참 오랜 이야기가 된 것 같다.
바이러스는 독성보다는 살아남기 위해 약해지더라도 더 잘 퍼지는 쪽으로 진화한다고 하는데,
코로나가 다 변형되어서인지 예전에 알던 감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https://www.youtube.com/watch?v=7wU3gMdyEpY&ab_channel=EBSDocumentary%28EBS%EB%8B%A4%ED%81%90%29
이런 다큐도 있고 만든다고 정말 고생했을 것 같은데. 내가 너무나도 튼튼하던 시절. 감기 걸렸을 때 자연적으로 낫게 하려고 하다 3개월 감기 달고 살다 결국 폐렴까지 와서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 네블라이저 달고 겨우 숨 쉴만했다. 요즘 감기는 병원 가야 한다.
한국에서는 감기약 몇 천 원 하면 진단도 받고 약도 받는데, 같이 출장 갔던 동료가 미국에서 감기몸살로 병원 갔는데 80만 원 정도 들었다. 인터넷에서 제왕절개하고 입원했다 나왔는데 3000만 원이 넘겼다는 말이나. 코로나 치료에 14억 들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https://www.yna.co.kr/view/AKR20210209088800075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 사는 많은 교포도 수술은 한국에서 받는다. 한국에 들어와서 한 달 치만 의료 보험비는 내면,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돈 아껴서 한국에 여행 와서 가족도 보고 선물도 사 오고 그러니 난 내가 더 내는 세금에 딱히 불만 없다. 해외 가서도 교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장염의 경우 어릴 적에도 많이 겪지만 다들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난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부산에서 어릴 적에는 회 잘못 먹어서 죽은 사람 이야기를 왕왕 들었었다. 거의 대부분이 민물고기랑 복어를 잘못 먹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장염의 대부분은 익혀 먹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었을 때다.
요즘엔 먹는 것으로 죽었다는 뉴스 접하기는 힘들다, 한국이 이런 주제에 매우 민감하고 적극으로 대응하는 것도 있다. 금수복국이라고 유명한 체인이 있고 부산이 본점에 연예인도 자주 오는 터라 나도 즐겨 먹었는데 경기권에 와서는 몇 번 안 갔다. 부산 주변 사람들은 복어를 자주 먹기도 했는데 여긴 그런 문화도 적고 혹은 시대가 바뀌어서 많이 안 먹는지는 몰라도 나도 잘 안 가게 되었다. 금수복국뿐 아니라 날 것을 다루는 음식점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어 같은 경우 익혀도 그 독이 유지되기 때문에 굳이 연계성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나 포함해서 그렇게 날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점점 익힌 것을 먹는다. 심지어 굴도 생굴보다 굴전이 더 좋아진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건강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매우 국소적인 부분에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대화 주제의 반 이상이 건강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40대 이전에는 전혀 대화 주제가 아니었다. 혹, 젊은 독자가 있다면 사람들과 있을 때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와 내 친구들은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의견을 많이 교환하고 찾아볼 기회가 없었다. 요즘은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그런 대화로 키워드만 알면 힘들게 의사를 안 찾아가도 chatGPT에 물어볼 수 있다. 물론, chatGPT가 만능은 아니다. 다들 이미 경험했겠지만, 의사와 상담은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의사가 말하면 아픈 몸도 안심이 되고 안 아프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질병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만,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처럼, 건강한 식습관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며,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초석이 된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접근성이 좋고, 경제적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많은 이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한의협과의 분쟁도 이번에 완전히 마무리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장염이나 감기와 같은 질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는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갈 수 있다. 결국,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후의 승자가 되는 길은 바로 건강한 삶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김창옥선생님 강의 중 그런 구절이 있었다. 건강하면 다른 모든 것을 걱정하지만, 몸이 아프면 건강만 생각하게 된다고. 걱정거리가 있다면 몸 건강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