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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작업은 힘들다.

어그로성 제목은 반대한다.

by HJH

우선, 유튜브에서 최근 당하고 있는 제목 어그로를 없애기 위함과 삶의 단순함을 위하여, 제목 자체가 하고 싶은 말이라 독자께서 아예 본문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제목을 뽑기로 했다. 크기가 작으면 소제목까지 활용하기로 했다. 난 장기적으로는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해서 최근 SBS와 같은 뉴스매체에서까지 어그로성 제목을 뽑는 것에 대해서 반대의 길로 가 보기로 하였다. 내 길이 맞다면, 내 방법이 사용자를 위한 것이 맞다면, 고도로 발달된 IT 세상에서 언젠가 방송국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 외 브랜딩 작업은 이렇다.


1. 우선, "프로그래머 개발자...", NaverHowAI, 보안,... 등 매거진을 정리하며 naver.how 매거진으로 모두 이전하였다.

2. naver.how/f 모바일은 커서가 바로 입력창으로 가 있어, 키보드가 바로 나오도록 했다.

3. 유튜브 채널 30 sec AI는 어떡할지 고민하다. 게시글에서 광고를 하기로 했다. 여기서 처음 밝히는데, 30 sec은 이미지 생성 하며, 붙인 이름이다. 20분 넘으니 너무 지루했고, 최소 A6000 이상은 써서, 30초 안에 끝내야 AI 이미지 생성이 의미가 있었기에... 학습은 몇 장이던 H200은 있어야 하므로 H200이라고 하려다. 모델은 계속 새로 나올 텐데, 직접 경험해 보니 AI 서비스는 고객이 기다리는 30초 안에는 끝나는 것이 맞겠다 싶어서 채널명을 지었다. 나름 고민 많이 했고 naver.how 에도 AI 영상을 올려야 하니 그대로 놔두기로 결정. 나중에 로고나 바꿔야 할 것 같다.

4. 인스타그램을 접고 naver.how에 집중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지인들에게 전화하며, 슬슬 알리기 시작했다. 늘 곁에 있지는 못하지만 가끔 소식을 궁금해한다고 직접 말해주는 몇몇 사람들 덕에 또 다른 네트워킹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하긴, 젊은 날 몇 년은 같이 술판을 벌였던 사람들이라, 죽는 날까지 서로 의 안부가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다시 젊어진다면, 그때만큼 술을 마시진 않겠지만, 거의 똑같은 삶을 살아도 후회 없을 것 같다. 추억이란 이런 것일까?

5. 개인 브랜딩은 사람 설득의 도구로써 쓸 생각이다. chatGPT 광고를 1년 정도 하면, 그제야 슬슬 쓰기 시작하고 최근 지브리 스타일이 나오면서(지금은 막혔음) 갑자기 AI 전문가로 변신하는 사람들을 본다. 전문가가 되는 것은 좋다. 어차피 대세니까. 그런데 히스토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 지나온 역사를 모르면 미래의 방향을 보기가 힘들다. 같이 대화할 때 역사를 너무 오래 설명해야 해서 그냥 내 의견을 %(비율)를 늘이고자 개인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누군가와는 2~3시간 이야기해도 즐거운데, 누군가와는 쳇바퀴 같은 회의나 대화에 지치는 이유다.

6. 내 생각에는 미래 IT, 특히 소프트웨어 쪽은 개인 브랜딩이 강하게 작용할 것 같다. 한 10년쯤 걸리려나? 그래서 미리 해 본다.

7. 코인 관련 글을 쓰면서, 3년 정도 쉬었던 투자를 이번 달부터 다시 시작했다.

나름 수익률은 괜찮아서 수익은 인출을 하고 그 돈으로 도메인은 3년 구입을 하고, 서버도 3개월 더 질렀다.


내가 원하는 것 해서 좋긴 한데, 가끔 천 원짜리 머리끈 사줘도 기뻐하는 딸아이를 본다. 가치에 가치를 두는 삶이 계속 가능할까? 나중에는 백준호 퓨리오사 CEO처럼, 천억도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삼성에 없을 때는 너무 어려서 몰랐고, 삼성 다닐 때는 1조 상생펀드 운용하니 마치 내가 삼성인 것 착각이 들어서 인스타그램이나 딥마인드 수조 원 인수 같은 것도... 안철수처럼 영혼 있는 승부를 안 하네 라는 마인드였지만. 딱 건강이 안 좋아지니 1000억 도 무지하게 큰돈으로 보인다. 1000억 현금 있으면, 바로 USDT의 한국형 코인을 만들 것이고 잔고 오픈한 채로 유통하고, 추가로 만드는 코인으로 10조는 벌 수 있을 것 같다.


허황된 망상은 현실의 작은 코드를 쌓아가는 원동력으로 쓰고자 해 본다. 4월이 되어 수익률 공개할 때 -만 아니면 다행이다. 난 선물은 이제 아예 안 해서 어차피 스태이킹 걸어서 몇 년 묵혀둘 수도 있으니, 기술을 아는 만큼 코인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24개의 단어만 외우고 있으면 전 세계 어디든 맨몸으로 내 자산을 복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나마 친인척, 지인들이 전 세계에 퍼져 있으니 이 또한 축복이다. 미리 말하지만 수수료는 8.8%,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대부분의 아이디에 8을 넣는 이유가 있다.


여기서 내가 대통령을 보는 기준이 있는데, 적어도 전쟁 날 것 같으면 가까운 일본에라도 빨리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사람이 좋다. 전쟁이 아닌데 전쟁이라고 구라 치는 대통령보다는 말이다. 다녀와도 혜택은커녕 오히려 -되는 군대도 다녀왔고, 예비군, 민방위도 끝났고, 평소에 핵무장을 주장하고 있었으니. 전쟁 나면 난 깔끔하게 대피할 생각이다. 브랜딩 하면서 공격 포인트가 한 곳으로 모이면 또 온갖 악마들이 주변을 둘러쌀 것이라서 있는 그대로의 내 생각을 적어둔다. 또 모르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맞서 봅시다! 하면...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인공지능의 심연에서 인간의 본능과 마주하는 요즘 시간이 재미있다. 내 인생에서 경제적 힘듦을 주었던 악마들의 본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악마의 영역 이야기는 별로 안 하는 게 좋은데, 정치와 돈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것 같다. 그것이 또 현실이기도 하기에.


월요일 3월 31일이긴 하지만. 내일이 일요일이기에 이렇게 주말 동안 한 달을 마무리해 본다. 지인들의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이 더 많았다. 모두 수고했고, 다음 달에는 그 달의 또 새로운 결실이 모두에게 맺히길 기도해 본다. 4월도 내 글은 인공지능에게는 신선할 keyword 들로 채우고 또 data lake에 집어넣으며 나의 왕국을 조금씩 성장시켜 볼 생각이다. 내 파트너는 일단 구글이다. 구글 엔터프라이즈 비용과 유튜브 같은 서비스에 쓰는 금액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다른 개인에 비해 워낙 헤비 하게 쓰다 보니 서비스 욕도 많이 했는데 앞으로 구글과 함께 가기로 한 이상 구글 서비스에서 대한 비판은 하지 않기로 했으니 참고했으면 한다. 그래서 바드 때부터... 또, 제미나이가 죽을 쒀도 아무 말하지 않을 것이다. 향 후 10년간은 피아식별을 확실히 하려고 한다. 그래서 행여나 내가 다 비판하면서 왜 구글 이야기는 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품는다면 나름의 변명이다. 물론, 내가 예전에 썼던 비판글은 재 생산되어 data lake에 흐를 텐데 과거를 지울 생각은 없고, 역사는 있는 그대로 기록되어야 하니 지난 글은 남겨둔다. 이제는 비판할 것 없으니 그런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니다. IT를 알면 어떤 방식으로 공격할지 알 수 있다. 최근 딥시크를 올려 /ai/models 에 넣은 구글 드라이브 이벤트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서버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 내가 비판을 하면 저열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아무리 돈을 내어도 돈 내는 만큼의 요구가 어느 정도인지 알 기 때문이다. 이랬던 저랬던 비판에 예외를 두는 것은 사실이기에 나 스스로 부끄러운 부분은 영역 표시를 해 두려고, 내가 쓰는 글에 새겨둔다. 그리고 정치적 성향의 주장은 이제 은유나 비유로 하려고 한다. 정치 관련해서 쌍욕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맞받아칠 수는 있는데 그러면 사실 똑같은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도 오죽 답답해서 하는 말일 수 있으니, 우회 표현으로 네트워킹에 완충제를 설치해 두려고 한다.


이렇게 3월을 마무리하며, 4월을 준비한다. 3월이 절기상 봄이긴 해도, 늘 3월 말이 되어서야 봄을 느낀다. 겨울이 길었다. 우리네 힘들었던 경제 활동도 4월부터는 봄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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