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07.28
미루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두렵긴한데 그래도 회피하지 말고 직면하자.
모든 리뷰에는 스포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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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견딜 수 없어지는 때가 오면, 파이를 만들어봐."
백우에게 히노의 목소리는 꼭 어떤 계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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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마 노트(�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패스!)
조예은 작가의 바리에이션은 참 넓은 것 같다. 스릴러, SF, 크리쳐물까지 섭렵하더니 이번 소설의 디스토피아는 고요한 사막 같은, 그렇지만 그리워지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다. 참 묘하다. 진격의 거인 느낌도 나는데 천선란 소설 느낌도 나는 이 묘한 조합을 뭐라고 말해야할까. 말그대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궁금해지는 미트파이 같은 맛 소설은 조예은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연작소설 3편 중에 가장 좋았던 건 <히노의 파이>였다.
떠나간 사람과 남은 사람의 짙은 감정이 디스토피아 설정을 뚫고 따뜻함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신작도 챙겨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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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일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 모든 단계에 담당 편집자의 선택과 판단이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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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판계에 이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독자가 있다. 유사 도서로 이런 책이 있고 판매가 잘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책과 달리 당신에게는 이런 특장점이 있다. 이 부분을 잘 살려 쓰고 만든다면 좋은 책이 될 것이다'라고 설득해야 한다. 작가가 잘 모르는 본인의 강점을 편집자가 알아봐 주는 것, 의지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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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어떤 책이며, 왜 지금 나왔으며, 누구에게 필요한 책인가'가 핵심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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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마 노트(�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패스!)
직업인으로서의 문학편집자의 일이 궁금해서 읽었다. 선택과 판단과 결정과 설득과 조율의 묘가 복잡하게 돌아가던 이야기.
보는 중인 책들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연재 다시 시작해서 조금씩 아껴서 보는 중!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한 4화에서 더 나아가질 않네...
: 첫 장면 연출 미쳤다.
: 이번주는 없다.
: 싹 지우고 리뉴얼
실시간 인풋 기록은 아래 인스타에 하고 있다.
문장 밑줄 치고, 그때 든 감정/생각을 바로 기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