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장르를 빌려 용산 참사를 기억한다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 <서울역>에서 한국 사회의 치부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던 연상호 감독. <염력>은 슈퍼히어로 장르의 틀을 빌려 용산 참사를 기억하며 <두 개의 문>의 또 다른 판본으로 기능한다. 무엇을 움직이는 '염력'은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몸짓인 셈이다. 그의 메시지가 마음에 든다.
2018년 1월 23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
<염력> 언론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