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oken Bridge
플로리다 키스. 바다 위에 오래된 다리가 하나 서 있었다. 차를 세웠다. 다리는 중간에서 끊겨 있었고 그 끝은 더 이상 어디에도 이어지지 않았다.
예전에는 철도가 지나가던 길이었고, 이후에는 자동차가 달리던 다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넓고 새로운 다리가 옆에 세워졌다. 사람들과 차들은 이제 그 새로운 다리를 건넌다.
그래서 오래된 다리는 바다 위에 남겨졌다. 무너진 것도 아니고 사라진 것도 아니었다. 그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을 뿐이었다.
어떤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그 장면은 오래 남았다. 어떤 길은 무너져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길은 그저 역할을 다하고 시대가 바뀌면서 조용히 멈춘다.
2026년 1월. 내 인생의 성적표는 참혹했다. 계좌에는 1,000달러만 남아 있었고 카드 빚은 10,000달러였다. 미국에서 보낸 10년의 비즈니스가 내린 결론은 단순했다. 마이너스.
그 순간 플로리다 키스에서 보았던 그 끊긴 다리가 떠올랐다.
2015년 2월 16일, 엣시(Etsy)에서 내 첫 주문 $22.98이 들어온 날 나는 혼자 환호했다. 그때는 길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어떤 길은 생각보다 조용히 끝난다.
지난 10년 동안 나는 ‘파는 법’을 이해하기 위해 살았다. 아마존과 엣시를 오가며 상품을 등록하고, 검색 결에 나타나는 방식을 배우고, 주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지켜보았다.
어느 날 밤 대시보드를 닫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지식은 정말 나만의 것이었을까. 아니면 원래 흘러가야 할 것이었을까.
그 질문 끝에서 나는 Hallelujah.com을 바라보았다. 이곳은 단순한 비즈니스 사이트가 아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배운 모든 것 — 수많은 시행착오와 작은 발견들 — 을 기록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기록하기로 했다.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숨기지 않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잠시 멈추고 26주 동안 다시 해부해 보기로 했다.
이 글은 이미 끝난 성공담이 아니다. 현재진행형의 기록이다. 그래서 나는 첫 번째 장면으로 돌아갔다. 내 지난 10년이 가장 많이 쌓여 있던 곳. 창고 문을 여는 순간이었다.
본 포스트의 원본은 Hallelujah.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0년의 신앙과 삶을 잇는 기록, '이음길'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세요.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서적 및 포스팅에 기록된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플랫폼, 기업, 개인을 비방하거나 위법 행위 또는 의도를 단정할 목적이 없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사례와 해석은 필자가 직접 겪은 상황에 대한 주관적 기록으로, 모든 셀러나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사실이나 결론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든 비즈니스 결과는 각 개인의 운영 환경, 시장 상황, 시기,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및 기록 목적의 에세이입니다. 본 내용을 참고하여 이루어진 어떠한 비즈니스 결정이나 결과에 대해서도 필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Hallelujah.com — The Bridge S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