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F x 센트정원
춘천은 계절의 결이 또렷한 도시다.
봄의 냄새, 여름의 초록, 가을의 바람, 겨울의 정적.
이 도시의 변화들을 조금 다르게, 더 깊게 담아내는 곳이 있다.
향기를 매개로 춘천을 기록하는 사람,
센트정원 고혜정 대표다.
왜 춘천에서 향기를 만들게 되었는지 듣기 위해 센트정원을 찾았다.
센트정원은 단순한 향기 공방을 넘어 향을 통해 춘천의 정취와 이야기를 전하는 공간이다.
"향기를 산책하다"
센트정원의 슬로건이자 대표가 이 공간을 대하는 방식이다.
고혜정 대표는 춘천에 정착한 지 12년 차, 공방을 운영한 지는 5년이 되었다.
고향은 아니지만 춘천을 '돌아오는 곳'이라 말한다.
서울에서 대학시절을 보냈지만 저와는 정반대인
낯선 환경에 다시 춘천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온 춘천은 조용하고 여유로웠고 그런 자연을 느끼며 다시 춘천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혜정 대표는 향과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에 대한 관심을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었다.
월급날이면 백화점 향수 브랜드관에 달려가 열심히
향을 맡고, 또 고민하며 나의 공간을 향으로 채우는 것이 취미였어요.
이후 자연스럽게 이곳 춘천에서 향과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깊어졌고 이제는 고혜정 대표가 춘천을 사랑하는 방법이 되었다.
센트정원의 목표는 단순하지 않다.
향과 관련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향을 매개체로 춘천의 작은 로컬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예요.
또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들, 외부 협력사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여 오래도록 함께 향을 보는 사이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춘천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향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결국 센트정원이 하루하루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 센트정원
인스타그램: 춘천 향기스튜디오 센트정원 [향작가] 고혜정(@scentgarden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