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했다. 한두 번 탈출 기회가 있었지만 가격이 더 상승할 것 같은 기대감에 기회를 놓쳐 버렸다. 마이너스 수익률 20%. 지금 손절하지 않으면 100% 손실률이 발생할 만큼 주식 차트는 파란불을 연일 보여 주었다. 주식 전문가들이 말하는 잃지 않는 주식을 하는 방법 중 하나.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손절 금액을 정해야 하고, 내가 정한 손절라인에 차트 봉이 터치하면 뒤돌아보지 말고 바로 손절하라고 말한다. 터치와 동시에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익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목표 수익률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정한 수익률에 차트 봉이 터치를 하면 바로 매도를 하는 편이 좋다. 그 이상의 상승 가격은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주식은 자기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 주식에 대한 용어와 이론적 지식을 배우는 것은 기초적인 일이다. 나의 소중한 종잣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정한 손절라인과 수익 라인을 잘 지킬 수 있는 나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하루 종일 주식차트를 보고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식을 시작하고 손실을 경험해보지 못했었다. 수익이 나면 팔면 되니깐 팔기 전에는 수익도 손실도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나에게는 잃는 주식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꾸역꾸역 수익이 나기만을 기다리며 들고 온 주식 하나를 결국에는 정리했다. 주식을 시작하고 첫 손실 매도였다. 투자의 대부라고 불리는 코스톨라니는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충분히 수익을 내고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팔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던 점. 충분한 기업분석을 하지 못하고 소문에 주식을 매수했던 점. 나만의 매수매도금액을 설정하지 않은 점.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욕심 등이 나의 소중한 종잣돈 일부를 잃게 만들었다.
실패의 원인을 알았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스캘핑. 단타매매로 목표금액과 손절 금액을 정해 주식 매매를 하고 있다. 주식을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하고 매수 타이밍과 매도 타이밍을 연습하고 있다. 더 저렴한 금액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더 높은 금액에 매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정한 매수. 매도 타이밍만 보기로 했다. 그 이상의 수익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나 자신에게 말했다.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없는 사람은 주식차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파란색 숫자에 기분이 우울해지고, 한숨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무기력해진다. 마인드 컨트롤, 숫자 색깔에 마음 쓰지 말자. 주식은 손실과 수익을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했다. 주식을 시작했으면 손실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따라 다린다.
주식이 제일 쉬웠던 것은 처음 주식을 시작한 날이었다. 주식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주식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다.
투자에 있어서 손실과 수익은 분리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고, 투자자의 일생 동안 쫓아다닌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코스톨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