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질 BGM_20180812

백지영(w 송유빈) - 새벽 가로수길

by 나나나

술마시고

친구와 대학로에서 수유동까지

밤새 걸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해가 긴 여름은

밤의 어둠은 늦게 오고

새벽의 밝음은 빨리와서

친구와 걸었던 새벽길은

얼굴을 얼른 숨겨야할만큼 짧았던.....


오늘의 다림질 BGM 은 백지영, 송유빈의

'새벽 가로수길' 입니다.


백지영 <새벽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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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9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집을 나설 때

가로등의 불빛이 하나 둘씩 켜지고

오늘 하루 고생한 사람들이 모일 때


한잔씩 한 테이블씩 정리를 하고

힘들면 한 십 분씩 쉬기도 하고

한번씩 또 한번씩 생각난데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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