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2 : 효창동 살인 사건
효창공원의 역사
효창동에 한번 오셔야 하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바쁘셔서
대략 정리만 했습니다.
- 김상중 역(김상경)
파이낸셜뉴스 경제지 기자, 효창공원 재정비와 효창공원 인근 아파트 재개발 허가를 취재하던 중에 효창공원 살인사건이 발생. 살인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깊게 취재를 하려고 하지만 경제지 기자가 그런 사건을 판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구박을 받고 있음. 그러나 효창동 살인사건을 떠나지 못함.
- 서영춘 역(송강호)
효창공원 앞 서가네 기사식당 주인의 아들. 효창동 토박이인 아버지 서씨가 운영하는 기사식당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지만 택시기사들과 노닥이며 놀고 먹는 시간이 대부분. 아버지가 약간의 치매증상을 보이자 가게를 처분하고 골프용품점을 차릴 생각을 하고 있음. 효창동 살인사건 이후 뉴스를 보면서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아버지 역시 어느날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범인을 잡겠다고 사건에 뛰어듬.
- 이세영 역(박은빈)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대학원 조교. 담당 명예교수가 살해당하고 주변인물로 경찰에 조사를 받게 됨. 교수의 과거 행적과 논문, 효창공원의 과거 역사를 살피던 과정에서 살인사건과 연관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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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서울시는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다. 이날 서울시장은 효창운동장, 북한반공투사위령탑, 대한노인회 등 효창공원과 인근에 들어서 있는 다양한 상징들로 인해
효창공원은 어떤 특징도 없는 공원이 되어버렸고, 효창공원 재정비를 통해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서울시장의 기자회견 후 각 이해단체에서 효창공원 재정비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게 된다.
재향군인회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단체는 서울시의 계획이 매우 편향적이며 반공투사위령탑의 이전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가만히 있는 노인들을 왜 거들먹 거리냐며 서울시가 노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효창운동장의 용도 변경은 한국 축구역사의 자취를 없애는 일이라며 축구장의 용도변경을 비난한다.
효창공원 주변 빌라촌 사람들은 공원주변 재정비와 아파트 재개발 허가로 자신들이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원정비 사업을 반대한다.
오로지 백범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하는 독립운동 유관 단체와 유족들만이 서울시의 발표를 지지하고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효창공원 재정비를 둘러싸고 각종 불협화음과 공원 주변 시위 내용들이 연일 언론기사에 심심치 않게 나오던 어느날...
한 여성노인의 시체가 임정요인의 묘 제단 위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노인은 얼마전 재개발된 아파트에 새로 입주한 노인으로 원효대사 동상 앞에 수시로 물과 과자를 올려 놓았던 사람으로 공원에 자주 오던 사람들에 의해 진술되었다. 경찰은 우발적인 범죄와 더불어 최근 효창공원을 둘러싼 이해단체들을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하는데..
몇 일 뒤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김구의 묘 제단 위에서 시신이 발견되고, 살해된 사람은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 명예교수이자 효창공원 독립운동 기념공원의 역사 자문을 맡았던 이태열 교수. 그런데 특이한 점은 두 살인사건 모두 묘역까지 사체를 옮겼을거 같은 흔적이 그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건 발생 몇 일 후 효창공원 앞 서가네 기사식당에는 효창공원 재개발을 취재하다 살인사건을 접하게 된 김상중 기자와 경찰의 교수 주변인 참고조사 후 학교로 돌아오다 기사식당에 들르게 된 이세영, 그리고 택시기사들과 뉴스를 보며 떠들던 서영춘이 우연히 한공간에 있게 된다.
서영춘은 뉴스를 보며 택시기사들과 범인을 예측해본다며 얼마전 재향군인회 시위 때 봤던 싸이코 같은 새끼가 수상하다고 하면서 재향군인회 사람 중 한 명이 범인일거라고 추측 하면서 떠들고 있는데..
갑자기 서씨의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놈이 다시 미치기 시작했구먼, 공사를 멈춰야 해, 난 이제 밥팔기 무서워"
서영춘은 아버지의 치매가 더 심해짐을 느꼈는지 기사식당 처분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반면 서씨 노인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김상중 기자는 몇일 후 서씨 노인을 찾아가 이런저런 대화를 시도해 보는데..
"50년 전에 몇 명이 죽었지... 감쪽같이... 난 그저 밥만 팔았어"
"그놈은 대통령, 총리도 두려워하지 않아"
김상중 기자는 서노인의 말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50년 전이라는 한마디 단서를 가지고 경찰의 미제 살인사건 기록을 찾아봤다. 미제 사건이 있다 하더라도 50년 전 기록은 좀처럼 남아 있지 않았다. 효창공원과 효창동 주변의 과거사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1968년 박정희는 효창공원에 골프장 건설을 시도했으나 골프장 건설이 반대에 무산되자 1969년에 효창원묘역 정수리에 해당되는 위치에 반공투사위령탑을 세웠다.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효창공원 독립공원화를 추진했으나 당시에도 반대에 부딪혀 실패한 사실을 알아냈다. 특이한 사실은 당시 총리였던 이해찬 총리에게 효창공원 독립공원화 추진에 대한 협박편지가 전달되었으나 편지를 전달한 사람은 끝내 붙잡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김상중 기자는 공식적인 기록을 찾기보다는 효창공원을 방문하는 동네 노인들을 대상으로
50년 전에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파헤쳐 보는데....
문득 살해당한 숙명여대 교수 측에서 조사한 지역사 사료가 있을거 같아 학교를 방문하게 되고 이세영을 만나게 된다. 이세영 역시 이교수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런저런 조사를 하던 중 이승만 정부 시절의 일화를 알게 된다. 당시 이승만 정부는 국민들이 숭앙하는 효창원묘역이 눈엣가시로 보였고 경찰로 하여금 길목을 막고 묘소참배를 불온시하였다.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효창원 주변 여관에 들었다가 경찰의 눈을 피해 도둑참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세영은 공원 밖에서 김구 묘역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보게 된다.
김상중과 이세영이 조금씩 효창공원의 과거사들을 찾아갈 무렵 서가네 기사식당 서노인이 살해 당하는 사건이 생긴다. 역시나 시신은 김구 묘역 제단 위에 놓여져 있었다. 서영춘은 눈이 뒤집혀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을 잡겠다고 기사식당에 찾아오는 단골 택시기사들을 모아 밤을 세워 공원주변에 택시를 돌리고 공원을 뒤지기도 하는데...
서노인이 죽던 그날 밤.. 서노인은 그를 찾아갔다.
"이제 그만 해라. 내가 마지막이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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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신념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인가
아니면 세상을 위협하는 무기인가?'
'이번엔 잡는다'
살인의 추억2 : 효창동 살인사건.
Coming Sooooooooooooooooooo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