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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찾아라
* 최영아: 무서워서 그랬어요. 평소 같으면 이불 밑에 숨어서 밤이 지나가길 기다렸을 거예요. 근데 어제는 진짜 모른 척 눈 감아 버리면 전부 다 죽을 것 같았어요. 아빠가 먼저 술병을 휘둘렀어요. 엄마 얼굴에서 피가 흘렀어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잖아요. 살아야 했어요. 엄마를 지켜야 했어요. 허무하게 죽고 싶지 않았어요. 눈을 희번덕거리고 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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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25
by
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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