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뿌연 구름 사이 삐죽 내민 햇살에
눈이 부셔 얼굴 가린 손등 너머로
이제 그만 해찰하고 바로 서라고
지나가던 바람 윙윙 소리 지른다.
지나온 발자국 어지럽기만 하여
쏟아붓는 햇살 감당키도 멋쩍고
수그린 얼굴 헤픈 웃음 얼버무려
얼굴 가린 까칠한 손이 부끄럽다.
주용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