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 인생의 선장은 나니까
너무 다른 사람 인생의 방향과 속도에 맞춰 살아가지 말자고 느꼈다.
나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용서하기 싫으면 용서하지 말자.
실컷 마음속으로 분이 풀릴 때까지 욕하고 비난하자.
그러다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괜찮아졌을 때 용서하고 싶어 질 때 용서하자.
지금 당장하고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이 참에 쉬는 방법도 배워보자.
그러다가 좀 쑤실 만큼 충분히 쉬고 나면 하고 싶은 것이 생길 때 미친 척하고 도전도 해보자.
나에게 알맞은 삶을 알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오늘을 사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아직 서툴기만 하다.
하지만 어제 배우고 연습한 만큼 오늘을 잘 살아갈 수는 있다.
언젠가는 나에게 최적화된 삶을 살 것이다.
나의 인생에 있어서 주인공은 바로 나이고,
멋진 인생으로 나아가는 항해길을 조타하는 선장은 바로 나니까.
나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