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을 넣고 신호음이 들리면 버튼을 누른다.(더 옛날엔 돌렸더랬다)
띠리링 띠리링 정겨운 소리.
찰칵, “여보세요?” “나야.”
동전이 꿀꺽 넘어갈 때마다 마른침을 삼키며 주머니를 뒤진다.
시간은 정해져 있었고, 대화의 밀도는 높았다.
모든 관계가 소중했다.
대화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동전이 필요했으므로.
그래서 아름다웠다.
공중전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