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호랑이

내가 사업파트너를 찾는 방법 - 나만의 호랑이


나는 구조를 만드는 사업가다. 지금도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구조를 만들어간다.

사업이라는 게 결국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일 아닌가. 아무도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현실로 끌어내는 과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호랑이'다. 나의 절친이 이런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봤다는데, 아직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호랑이가 멸종되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6천만 명 중 한 명만 호랑이가 있다고 끝까지 그 흔적을 찾아다닌다. 그분이 바로 임순남 선생님이다.


그분은 거기에 맞는 온갖 증거를 내밀고 다큐멘터리도 찍는다. 발자국 하나, 털 한 올, 목격담 하나하나가 모두 호랑이의 존재를 증명하는 단서가 된다.


그걸 보면 "진짜 호랑이가 있는 거 아니야?"라고 갸우뚱하게 될 정도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 산에서 호랑이를 보았다는 것은 거의 UFO를 보았다는 제보와 같은 소리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임순남 선생님에게는 그 모든 제보가 소중한 단서가 된다.



나만의 호랑이


나의 친구가 말했다. "너를 보면 그 호랑이 선생님이 생각나. 너만 보이는 호랑이야. 그리고 네가 호랑이가 없다고 하는 순간 너만의 호랑이는 없어지는 거야." 이 말이 정말 와닿았다.


나는 정말 나만의 호랑이가 보인다. 나만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그런 게 어디 있어? 불가능해"라고 할 때도, 나는 그 호랑이의 존재를 확신한다. 그리고 나의 확신에 감화되어 어떤 상황이든 호랑이를 찾으러 같이 다니는 파트너들이 모인다.


다큐에서 호랑이 전문가가 온갖 증거와 제보를 받듯이, 나도 나만의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보와 증명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사업이라는 마라톤


얼마 전 크몽 대표님의 유튜브에서 들었던 내용이 있다. 사업을 마라톤이라고 한다. 이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확신과 함께 힘든 과정이 올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맞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사업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42.195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수도 없이 온다. "진짜 호랑이가 있나?" "내가 착각한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임순남 선생님처럼, 우리는 끝까지 믿어야 한다. 호랑이가 있다는 확신을 잃는 순간, 정말로 호랑이는 사라져 버린다.


우리가 믿고 있는 호랑이를 찾고 증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이겨내고 증명을 해나가야 한다. 어찌 보면 호랑이가 있다고 믿는 임순남 선생님의 과정과 우리가 하는 사업의 여정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나만의 호랑이를 찾아가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구조를 만들어가며, 내가 믿고 있는 호랑이를 증명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는다.


우리는 그 호랑이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주위에 아무리 "그런 건 없어"라고 해도, 우리가 보이는 호랑이를 믿는 사람들이 분명 나타나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W3-8xieE8k&t=110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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