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Merkava 다와졌다
앞서 올렸던 멩모델의 Merkava MK3D LIC 후기형 모델이 나름 정성을 다해 제작했지만, 메르카바의 최대 특징인 논슬립 코팅을 하지 않아 찜찜하던 차에... 결국은 기존에 제작했던 키트에 논슬립 코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https://cafe.naver.com/zlpla/28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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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예전에 아카데미 Merkava 2D 제작 때 사용했던 모래를 꺼냈습니다.
나름 고운 모래를 고른다고 골랐지만, 이 모래를 그대로 사용하면, 입자가 굵어서 너무 과한 논슬립 코팅이 되어 버리고... Merkava 표면의 멋진 볼트와 라인 등이 다 묻혀 버리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모래를 갈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절구(?)로 갈아질까 했는데... 사용해보니.. 갈아지더라고요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래 입자가 훨씬 작아져서 Merkava 표면에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모래를 타미야의 SMOKE(X-19)를 이용해서 차체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미세한 붓으로 SMOKE를 차체에 바르고... 모래를 위에서 뿌리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차체를 툭툭 쳐서 모래를 털어 내었습니다. 이때 붓으로 털어내면 아직 SMOKE가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모래가 떨어지지 않고 뭉쳐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붓 사용은 최대한 자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래를 포탑에 바른 모습입니다.
입자가 고와서 포탑의 볼트나 라인이 죽지 않았습니다.
나름 만족 ^^;
이렇게 해서 기존에 만들었던 Merkava MK3D에 모래 논슬립코팅을 완료했습니다.
나름 더 Merkava 다와 졌다고 해야 할까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래 논슬립 코팅을 완료한 Merkava MK3D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