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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 Sep 30. 2024

자기를 위한 자기소개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첫 번째 기록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한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사진

(저장돼 있던 글 업로드)


무작정 마케터라는 꿈이 생기면서 23살의 나. 대학교 3학년의 나는 매일매일 마케터가 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 나의 목표가 생긴 후에 일상들이 정말 달라졌고 소소하지만 이런 나의 일상과 나의 생각, 성장하는 과정들을 기록하고 두고두고 남기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유튜브 알고리즘도 '브랜드 마케터'에 관한 영상만 찾아봐서 알고리즘에 매일 마케터에 관한 영상들이 뜬다.

그중 '지은다움'이라는 마케터로 활동하셨던 (활동 중이신) 분을 우연히 발견하고 너무너무 빠져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 빠짐없이 구독했다! 나의 마케터라는 꿈이 더욱 확고해졌던.. 영향력을 주신 분이기도 하다.


이 글 또한 '지은다움'님이 브런치에 작성하셨던 '자기를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 글을 보고 지금 나다움을

찾는 여정을 가고 있는 나의 첫 브런치 글이 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첫 주제로 정하게 되었다.


자기를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


나는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스타벅스의 아이스바닐라콜드브루를 사랑한다.

새로운 사람,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매우 매우 좋아한다..( 엠비티아이 i형 인간이지만 조용한 관종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관심 있는 것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고 관심 없는 것은 쳐다도 안 본다.(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dream]

1) 나는 왜 '마케터'가 되고 싶었나?

이것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 생각들을 해보았는데 단순히 생각해 보면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마케터를 꿈꾸게 된 거 같다. 좋아하는 건 많지만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무언가를 찾지 못해서 방황했고 23살이라는 나이가 되면서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느꼈던 거 같다. 개강 후에 무작정 학교 수업이 끝나면 교보문고로 가서 재밌어 보이는 책을 골라 읽었고 그중 우연히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라는 책을 읽자마자 아 나 마케터 되야겠다!라는 다짐이, 살면서 처음으로 꿈이 생겼다.

(이러고 집에 가서 마케팅에 관련된 활동들, 마케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등.. 경험을 적립하기 위한 건 무엇이든 해보려고 시도해 봤던 거 같다 (지금도 ing 중) 내가 이렇게 실행력이 빠른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2) 어떤 브랜드의 마케터가 되고 싶은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내가 성장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브랜드에 가고 싶다. <배민다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 회사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고 어떤 회사인지가 중요하다기보단 어떤 사람들과 일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사람이 하이텐션인 사람을 만나면 기가 빨리는 것처럼 마케터로서 일을 할 때도 마케터로서의 열정이나 성취하고 싶은 욕구가 어느 정도 맞아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3) 마케터로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궁극적으로 '나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마케터이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에서 '마케팅의 과정이 궁극적으로 온전한 스스로를 향해 가는 일과 겹치기 때문이에요'라고 하는 말이 나에게 너무 와닿았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뭘 좋아하는지, 나다움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마케터로서 일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한 거 같다.


4)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은?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다가 생긴 꿈을 향해 달려온 지 이제 두 달.. 정도로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 마케팅분석스터디와 '콤마매거진'이라는 연합 동아리에 지원하여 잡지동아리 마케팅팀에 속해서 활동예정에 있다. (활동들도 재밌게 기록할 예정) 관련 활동은 아무것도 없었던 나는 지원서를 쓰면서도 막막했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열정'을 담으려고 했고 내 마음이 전달된 거 같아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다. 3월에는 책도 3권이나(?) 읽었다. 책 읽는 데에 더욱 흥미가 더 생겨서 매일매일 책도 읽으면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나의 이런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한 브런치, 블로그도 시작을 했다!! 이것도 단순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다..^^


5) 마케터로서의 로망이 있다면?

나는 옷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더바넷, 스페이드클럽서울, 바흐윤, 글로니, 베이스레인지 등등..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소비자가 아닌 마케터로서 함께 일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 마케터라는 뿌리를 세우고 나서 위로 자라나는 나무들의 가지처럼 점점 내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 있다. 내가 좋아하는 옷 브랜드에서 일해보기! 도 내 로망이자 조금 더 구체화된 나의 목표이다.


[life]

1) 나에게 삶이란?

고리타분한 말이지만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것, '일상에 작지만 소소한 특별함을 한 스푼 추가하는 것'이

내가 앞으로도 꾸려나가고 싶은 삶이자 지금 나의 삶인 거 같다.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들과 흘러지나 가는 것들에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 행복했던 요소들을 기록하고 두고두고 기억해 두는 시간이 쌓이다 보면 내가 바라고자 하는 삶의 방향대로 흘러갈 거라고 생각한다!


2) 그렇다면 행복/건강을 가져다주는 요소들은?

-독서: '책 읽는 척'하는 사람이 되려고 독서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물론 sns나 유튜브, 네이버 등등 터치 한 번으로 검색만 하면 바로 많은 정보가 나오는 세상이지만 종이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온전히 책에만 집중하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넓히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한층 성장하는 사람이 된 기분!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싶고 정말 정말 미래에는 독립 출판물로 내 이야기를 기록해보고 싶다!


-산책: 오후 6시쯤에 공원이든 어떤 길가든 해 지는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는 건 힐링이 그런 힐링이 아닐 수가 없다...  지금 딱 더워지기 전 선선한 날씨에 밖에서 산책하다가 책 읽는 것도 너무너무 좋을 거 같다 조만간 해야지!!


-쇼핑: 내 지갑은 '텅장'이 되지만 마음은 풍족해지는 쇼핑... 스트레스받거나 우울할 때 내가 좋아하는 위시리스트 뒤적거리면서 나에 대한 보상이야.라고 혼자 합리화하면서 구매하는 옷은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대학생인 나는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제한이 있다 보니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경우가 더 많지만 앞으로 열심히 달려서 내가 사고 싶은 것 고민도 안 하고 사는 날이 왔으면.....


-친구와 가족들: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하고 너무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다. 가까이 있을수록 익숙함에 더더욱 못 챙기는 날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나에게 소중한 것들을 한 번 더 바라보고 한 번 더 챙기려고 노력하는 습관이 들여지고 있는 거 같다. 없으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 (별 1000개)


3) 지금까지 정립한 '나다움'은?

사실 나는 아직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봤을 때 지금 생각하는 '나다움'은 솔직한 것, 단순한 것,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인 거 같다. 너무 추상적인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다움'이란? 생각했을 때 백지 같았던 머릿속에 스케치정도는 그려진 거 같다. 앞으로도 나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4) 기록의 방식, 기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방식은 브런치, 블로그, 다이어리를 사용한다.

장문의 글을 쓰는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임팩트 있는 한 줄이 나온다!라고 숭님이 말씀하셨다.

많이 부족하고 두서없는 막무가내의 기록이지만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가다 보면 나도 글쓰기의 신이 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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