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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재호 Feb 01. 2018

사회복지를 전공하면 갈 수 있는 일자리 26

국가직 중앙정부(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 국가직 중앙정부(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ㅇ 소속 :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직(6급, 주사)

ㅇ 하는 일

 보건복지부가 하는 업무는 보건과 복지로 크게 분류 할 수 있다. 보건 영역은 보건의료, 건강보험, 공공보건, 보건산업, 한의약 정책으로, 복지 영역은 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노인, 아동, 보육 등 대상자별 복지와 사회서비스, 국민연금 등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들이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을 통하여 협력하며 복지정책이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아동수당과 같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법제화를 통해서 근거가 되는 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여야 한다. 법령의 제정이나 개정은 국회의 고유 권한이다. 입법 절차를 통해 제도가 국민들에게 집행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기존이나 신규 정책 모두 이를 수행할 예산을 반영하거나 국민들의 욕구에 따른 예산 규모를 확대하여야 한다.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리로 관계부처(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통한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위하여 추진한 각종 복지사업이나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여야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자체평가, 외부평가, 감사원감사, 국회 국정감사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존폐 또는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대부분의 복지정책과 더불어 여러 중앙부처 복지정책과 관련하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ㅇ 되는 길

 - 교육 및 훈련 :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국가공무원이 되기 위한 경로는 다양하다.
 매년 부처별 공무원 인력수요를 반영하여 인사혁신처에서는 국가공무원(5급, 7급, 9급)과 민간경력자(5급)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적임자를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하여 부처별로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자체적으로 보건직(보건직류, 방역직류 7급, 9급)에 대한 선발·배치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경우는 현재 국가공무원 5급(사회복지직, 매년 1~3명 선발)을 통하여 근무하거나, 지방직 사회복지공무원 중 국가직 전직시험을 거쳐 근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행정고시라 하는 국가공무원 5급(사회복지직) 시험은 1차 필기(헌법,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영어, 한국사), 2차 필기(필수4과목-사회복지학, 사회학 행정법, 경제학, 선택1과목-조사방법론, 사회심리학, 사회문제론, 사회법, 사회정책, 행정학), 3차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무원 5급(행정직)이나 국가공무원 7급(행정직) 시험(1·2차 필기 7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3차 면접으로 보건복지부에 근무할 수 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꼭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다는 공무원 시험과목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고, 한국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영어(영어능력시험)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 필요(혹은 도움이 되는) 자격증 등 :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따라 복지정책이나 사업이 급격하게 확대되어가는 추세이다. 확대되는 업무 효율화를 위하여 각종 복지시스템이 도입되며 정보화로 함께 발전해 가는 것을 감안하면 각종 전산 자격증과 복지의 근본이 되는 사람, 즉 인간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므로 상담관련 자격증도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ㅇ 적성 및 흥미

  중앙부처 사회복지공무원은 사회복지에 대한 명확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며,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노인 등 대상자별 특성과 정책이 실행되는 현장을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러 이해관계가 엮어져  있는 단체나 기관 등과 의견수렴, 협의, 조정, 대안제시 등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나가도록 적극성과 추진력이 필요하고,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 상대를 배려하고 작은 소리에도 공감적으로 경청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ㅇ 취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 글

 노량진 공시족으로 대표되는 공무원 지망생들은 안정적인 직업으로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으로 선호하고 있다.
 9시 땡! 출근에 6시 땡! 퇴근과 퇴직 후 보장되는 연금은 수 많은 공무원 지망생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흔히 ‘탁상행정’, ‘복지부동’, ‘철밥통’이라는 부정적인 명칭이 공무원 보다 입에 올리기 쉬운 현실이다.

  변화가 없고 안정된 직장에서 편안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고 생각되는 공무원, 즉 그러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신기루이다. 이러한 허상만 쫓아서 찾아오는 공무원은 엄청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국민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고민하고 끈기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다.
 공무원의 가치와 역할,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을 잘 고려하여 멋진 공무원이 되고자 선택하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서 공무원을 선택하였으면 한다.




더 많은 내용은 다음 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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