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Yet | Story #22. 여행이 벌써 일상

일상은 여행이 될 수 있을까

by 한보

Not Yet | Story #22. 여행이 벌써 일상이 되었어.



이 야 기


스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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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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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들 속에서 익숙한 것들을 찾고

익숙한 것들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는다.


변하는 것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을 찾고

변하지 않는 것들 속에서 변하는 것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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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 중 3주라는 시간이 바르셀로나로 채워졌다.

시간이 흘러 더 많은 것들이 채워질수록 나의 생각과 행동들은

패턴들을 찾았고 인식하지도 못한 사이 그것들에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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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향할 때 머리보다 발이 먼저 움직이고

서양인 속에 있는 것보다 동양인 속에 있는 것이 어색하고

길에서 우연히 보이는 한국어는 낯설기만 하다.


새로움 속에서 익숙함을 찾음과 동시에

익숙함에서 다시 새로움을 찾을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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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다는 것.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적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식되지 않은 적응은 소중한 것들을 놓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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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

소중한 시간

소중한 공간

소중한 ...

...

...


나는 무엇에 익숙해져있고 무엇을 놓쳤을까?




2015.11.01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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