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는 결과물로 고객과 만난다. 개발자에게 디자인이란
지난번 홈페이지의 개발자에게 디자인이란 어떤 의미인지 말씀드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계속 할것 같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만들었다고 가정했을때 지도도 나오고 맛집도 나옵니다. 그런데 만들면서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게 편한건가 만들어서 나오기는 하는데 지도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겁니다. 그냥 나온다는 의미로 끝나는겁니다.
기획자며 디자이너도 그런의미 였나 봅니다.
여기서 빠진게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위치 그리고 자기가 보고 싶은 마커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맛집 마커는 되어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지도를 넣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더 기능을 넣자 필요한게 뭔가 생각했습니다.
1. 지금 자신의 위치를 확신하는 버튼
2. 공공 wifi정보를 제공하는 버튼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맛집을 분야별로 볼수 있도록 하는 버튼
이렇게 추가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애초 다음 지도 api 를 활용하였으나 외국인들 활용을 위해 구글 지도로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더 보기 좋은것 같다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 버튼을 넣은 이유는 간혹 다른 곳에 위치가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GPS가 잘되는곳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는 곳에서는 다시 찍어 볼수 있도록 넣는게 중요했습니다.
그런 다음 또 뭐가 중요한가 생각해보깐 그 식당으로 가는 방법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그 식당으로 갈수 있는 방법을 나타내도록 해주는것도 좋은 의견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더 넣었습니다.
어느 식당을 검색하면 그식당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닙니다. 오늘 이야기 하고 자 하는것은 디자이너나 기획자에서 기획이 끝나버리면 놓치는게 너무 많다는겁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제작중에 의견을 많이 전달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런칭하기 전에 모두 나올 이야기 들입니다.
개발자는 고객입장에서 디자인을 평가할 눈을 가질수 있습니다.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화면에 멋진 화면이 먼저지만 개발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구현하면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개발자에게 디자이너는 고객의 입장에서 볼수 있는 유일한 개발팀입니다. 요즘 기획자는 그렇게 치밀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자는 이런 디자인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