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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순 Feb 22. 2022

걱정스러워

애정결핍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섯 살 까지는 괜찮다고 하지만, 오늘도 손가락을 빨며 자는 귤이를 볼 때의 마음.


남편이 기운없이 기침을 콜록이면서도 시간맞춰 출근할 때의 마음.


사람들 앞에 서게 될 때 설렘보다 앞서는 마음.


매번 아껴쓴다고 쓰는데 매월 말 잔고가 0을 향해 스멀스멀 작아져 갈 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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