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제 삶에는 활기찬 폭풍이 몰아쳤어요.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하느라 매일 새벽까지 택배를 포장하며 씨름했거든요. 차비가 없어 집에 못 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일이 너무 많아 집에 못 가는 날이 온 거예요. 덕분에 몸은 무거워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거기에 정산이 시작되면서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달라지는데, 예전의 저였다면 아마 세상을 다 가진 듯 들떴을 거예요. 사실 사업을 시작했던 이유는 하나였거든요.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보란 듯이 성공해서 남들 부러움을 사고 싶다.”
명품을 사고, 수입차를 뽑고, 친구들에게 비싼 술을 사면서 “이것 봐, 나 이만큼 성공했어~” 자랑하는 삶. 그 지독한 인정 욕구가 제 모든 ‘애씀’의 원동력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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