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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보은 여행

by 서한겸

3박 4일간 옥천, 보은을 여행했다.


옥천

부소담악. 겨울이라서 힘들었지만 볼만했다.

옥천묵집. 도토리묵 가루가 들어간 칼국수. 특이하고 맛있고 친절했다.

장령산 휴양림. 치유의 숲길이 모두 얼음길이어서 무척 힘들었지만 정말 좋았다.

휴양림 1박 7만원. 전자레인지를 제외하고 밥솥, 솥, 냄비 등 요리도구가 있다. 정수기도 있다.

옥천 군청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서 가서 이것저것 해먹었다.

숙소가 밝아서 별 안 보임.


다음날

옥천 성당 구경. 희고 정갈한 느낌.

칠성순대. 아주 맛있었다. 전통식 순대와 내장이 들어간 순대국밥. 그리고 모듬순대.

매우 친절하셨고 다음달 출시 예정이라는 막걸리 한 잔을 주셨는데

탄산이 강하고 아주 맛있었다.

향교는 중요한 시설 같은데 관리가 덜 되어 있는 느낌으로 아쉬웠다.

전통문화체험관. 겨울이라서 완전히 비수기 느낌. 행사 있을 때 오면 좋을 듯. 긴 그네 탐.

말티재 전망대 정말 굽이굽이길이었다. 옛날 사람들은 이동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운전해야겠다고 몇 번이고 절감한 여행.

전망대에서 대추차 마셨는데 맛있었다. 보은 특산품이 대추라는 듯.

속리산 테마파크에서 모노레일 타고 목탁봉 올라가서 소원 빌고 목탁 세 번 두드림.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 2박. 1박에 55,000원. 요리도구 다 있고, 전자레인지 없고, 정수기 없음.

숙소가 밝아서 별 안 보임.


보은 2일차 법주사. 금동미륵보살 등등 멋있었다. 목탑도 있고. 세조길도 좋았다.

옛고을이라는 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반찬도 많고 매우 친절하셨다.

근처에 '보은대추닭강정 속리산점'이 있어서 여기서 대추닭강정 삼.

바로 옆에 농협 속리산점도 있었는데 작아서 물건이 적었다. 보은 군청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장 봄.

우당 고택. 무슨 궁궐처럼 넓어서 놀랐다. 장독대가 인상적.

휴양림 산책.


여행 마지막 날. 보은 삼년산성. 이걸 어떻게 3년에 쌓았지, 몇 명이나 죽였을까 어마어마했다.

관리가 소홀해 보여 안타까웠다.

농경 체험관. 대장간을 살짝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대장장이 체험(단조, 주조)은 주말만 하고,

그것도 초등학생부터 학생만 가능하고 성인은 못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코끼리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맛은 평범, 매우 친절하심.

근처 조은가 카페에서 대추팥빵. 특별히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아쉬웠다.


근처에 간 김에 청남대에 갔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랐다. 대통령이란 이런 직위인가?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 게 참 잘됐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매우 오래 걸었는데도 5분의 1밖에 못 봄.


힘들게 귀가.


물 마시기, 식사, 수면 시간 루틴 지키려 노력했다.


더 많이 여행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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