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슥1:3, 쉬운성경] 그러므로 너는 백성에게 말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나도 너희들에게 돌아가겠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슥1:4-6, 쉬운성경]
4 너희 조상처럼 되지 마라. 옛적에 예언자들이 너희 조상을 향해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희의 악한 길과 악한 짓을 버리라고 말씀하셨다' 하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 조상은 내 말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예언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스가랴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사람들에게 예언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희의 악한 길과 악한 짓을 버리라고 말씀하셨다' 악한 길을 버리라. 악한 짓을 버리라. 악한 길에서 떠나라 말씀하신다. 성경 내내 주님은 모세도 아브라함도 유다사람들도 모두 옮기셨다. 장소를 옮겨서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따를 수 있게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안되면 이방 나라를 이용해서라도 옮기신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를 훈련시키는 방법이다. 나도 미국에 와서 주님을 만났다. 40년을 내 맘대로 악한길로 걸었다. 주님이 더 이상 못 보시겠는지 나를 미국땅으로 옮겨놓으셨다. 그리고 난 이곳에서 개과천선했다.
개과천선(改過遷善).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이라는 뜻이다. 이 한자성어를 보는데 천(옮길 천) 자가 눈에 들어왔다. 잘못을 고쳐서 선하 곳으로 ‘옮겨간다.’!! 내가 있는 환경에서 고쳐보려고 노력해도 내 노력으로 스스로 바뀌기가 쉽지 않음을 경험으로 이미 안다. 옮겨야 한다!!
벤자민 허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자신을 변화시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외부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다. 환경이 갑작스럽게 바뀐다면 당신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나는 미국의 정반대 쪽에 있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친구와 가족, 인생을 허비하게 하는 게임, 심지어 내게 영감을 줬던 달리기와도 작별했다.
아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를 변화시키려면 외부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 천국(遷國)을 해야 한다. 세상나라에서 하나님나라로 옮겨가야 한다. 천국(天國)으로 천국(遷國)해야 우리는 변화될 수 있다.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것. 여호와를 떠나는 길이 아닌 여호와께 가까이 가는 선한길로 완전히 옮겨야 한다.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다. 선한 길을 걸으면 무엇을 하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 힘으로 가는 악한 길에서 옮겨 주님과 동행하는 선한 길로 가기를 소망한다.
주님이 물으신다.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악한 길로 간 그들은 어디 있느냐? “
주님이 나에게 물으신다. “너는 지금 어디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