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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 J Jul 27. 2015

통영, 노을전망대

아는 사람 아니면 알 수 없는 그 곳

통영은 잘 알려진 관광지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더 많다.

그런 여행 장소 중 하나. 통영에서 해넘이하면 달아공원을 떠올리지만, 이번에는 다른 명소를 소개해 본다.



일단 어떤 곳인지 풍경부터 보고 시작하자.


이 정도면 풍경에 반할만하지 않은가?


자. 사진을 찍으러 가보자.



지도에 붉은 동그라미를 친 곳이 바로 포인트다.

통영관광지도에 노을전망대로 소개된 곳. 그러나 노을전망대가 공식명칭은 아닌 건지,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해도 주소가 나오지 않는다. 주소는 평인일주로 581. 만약 이 주소로도 검색이 되지 않으면 우포마을이나 비치캐슬펜션으로 검색해서 가다가 보면 도로 오른쪽 편에 보인다. 

지도에서 보이듯이 튀어 나온 곶에 해당하는데 서쪽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노을 포인트다. 평인일주로의 다른 이름은 노을길. 이름답게 해질 무렵에 이 길을 자동차로 지나가거나 걸어 가면 정말 좋은 해넘이를 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우연히 가기는 거의 불가능한 곳에 있다. 그래서 사람이 적어 풍경에 몰입할 수 있다.
풍경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위치다. 주변에는 이런 곳들이 있다. 지도의 비치캐슬펜션 앞 바다도 풍경이 좋다.

위치는 대략 이렇다. 이정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전망대다 싶으면 차를 세워야 한다. 따로 주차장은 없고 도로폭이 유난히 넓은 곳이라 도로가에 주차를 해야 한다.


시설도 별 다를 것 없는 그저 벤치 몇 개 있을 뿐인데...
위치가 너무 좋다. 주변 보다 지대도 높아서 내려다 보이는 것은 덤.



화창한 낮의 푸르른 하늘과 푸른 바다의 풍경도 예사롭지 않은 곳이지만, 노을전망대라는 이름답게 진짜 풍경은 해가 질 무렵에 시작된다.

괜히 평인노을길의 노을전망대가 아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곳

사진을 못 찍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할 것. 눈으로 보는 풍경은 더 아름답다. 



노을이 시작되면 마법 같은 풍경이 시작된다.


해는 점점 붉게 물들고, 바다도 붉게 물들어 간다.


단, 위치가 정말 어중간하다 보니 흐린 날에 일부러 가는 것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바다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한다. 달아공원만큼 유명하진 않은 곳이지만... 그래서 더 좋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다시 소개하자면,

통영 노을전망대. 주소는 평인일주로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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