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심리학의 구분 4

다차원적인 인식

심리를 이해하는 여러 이론은
사람을 다차원적으로 인식한다. 

심리이론의 발달은 개념화에서부터 시작한다. 

특정한 상태나 상황에 대한 개념화는 모든 연구나 이해의 출발이 된다. 학문적으로는 용어를 탐색하고 정의하여 개념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개념을 정리한다는 것을 건물을 짓는 과정과 비교한다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건물을 짓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건물의 목적을 탐색하고 개념을 세우는 것이다. 건물은 거주를 목적으로 한 주택이 있고, 상가나 창고와 같은 상업용 건물이 있고, 학교나 경찰서 같은 공공건물도 있다. 

각각 어떤 목적을 가지냐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고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개념을 세운다는 것은 성선설과 성악설과 같은 본질에 대한 것에서부터 달라진다. 사람에 대한 믿음의 본질에 따라 개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개념에 대한 정리가 되면 이 개념들을 기본으로 구조화하는 단계가 된다. 

개념은 같은 크기의 공간을 방, 사무실, 화장실, 창고 등 다양한 성격으로 구분하는 것과 같다. 성격이 구분되면 자연스럽게 기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