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에서 기획자로] 제가 감히 PM을 해도 될까요?

PM의 역할과 역량을 알아봅시다

by 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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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겉핥기를 해봤읍니다


오늘은 PM 부트캠프 수강 2일 차. 어제 들었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개론의 챕터 1을 복습하고 숙제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챕터 1은 총 4파트로 나뉘어있고, 각각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챕터 1-1: Product Manger의 정의

챕터 1-2: Product Manger의 역할

챕터 1-3: Product Manger에게 필요한 역량

챕터 1-4: Product Manger 성장 꿀팁


각 챕터별로 짧게 요약하고, 숙제까지 같이 기록해보겠읍니다.



챕터 1-1: Product Manger의 정의

숙제: 내가 원하는 회사들의 PM 공고들을 찾아보고, 내가 생각하기에 PM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의해 보세요.

제가 관심 있게 본 회사는 3군데였습니다. 건강과 자기 계발과 관련된 앱서비스에 관심이 많으므로, 관심사와 겹치는 채용 공고가 보였습니다. *각 회사 이름을 누르시면, 채용 공고로 이동합니다.



1. 서플라이스

‘짐박스(GYMBOXX)’라는 서비스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어떤 회사가 만드는지 찾아보고 채용 공고까지 뒤적이며 북마크 해둔 곳입니다. 요즘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곳이에요.

■ 직무 개요

∙ PT 플랫폼 PO는 짐박스의 PT 서비스 전반을 기획·운영·개선하며,

고객과 트레이너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 트레이너를 파트너 셀러처럼 관리하고 신규 상품 및 기능을 기획하며

∙ 더 많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PT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책임집니다.


2. 어글리어스

못생긴 채소를 구하는 곳. 매번 시켜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 번도 시켜본 적 없지만, 채용 공고를 읽어보니 일잘러 냄새가(?) 폴폴 난다고 느껴졌습니다. 업무의 정의나 범위를 다른 곳에 비해 뾰족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읽어보면 이런 업무를 하게 되겠구나 자연스레 그려지더라고요.

■ 채용 배경

∙ 어글리어스는 환경과 사회적 민감도가 있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2030 유저를 위한 친환경 그로셔리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팀이에요.

∙ 어글리어스는 공급망 구축과 규모화를 이루는 단계를 지나, 고객 경험의 질을 높이고 제품 허들을 낮추는데 집중할 시점이에요. 더 많은 고객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PM을 찾고 있어요.

∙ PM은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현재 고객이 어디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핵심 서비스인 ‘구독’을 유지하게 만드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왜 이탈하는지, 그리고 구독이 아닌 확장된 형태로 어떻게 경쟁력 있는 제품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 데이터와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반복하며 성과를 만들어갑니다.

∙ 비즈니스 임팩트 창출을 위한 KPI 달성을 위한 제품 기획을 맡으며, 제품 비전에 맞는 방향으로 가설을 검증합니다.

∙ 개발자·디자이너·데이터분석가로 구성된 제품기획팀과 협업하며, 팀 매니징은 CTO가 맡습니다.


3. 루티너리

생산성 앱 서비스입니다. 습관을 관리하는 서비스는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게으른 덕분에, 앱 서비스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죠 ,, 저는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to do mate’라는 서비스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한 번도 유료 기능을 써본 적이 없어서 문득 BM을 살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주요 업무

∙ 루티너리 PO와 함께 특정 앱 파트를 맡아 기획부터 출시, 개선까지 전 과정을 함께 책임집니다.

사용자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플로우·정책을 기획합니다.

∙ 디자이너, 개발자와 협업하며 기획 문서(PRD, 기획서, 정책 문서 등)로 명확하게 소통합니다.

∙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 가설 검증을 기반으로 기능을 반복 개선합니다.

∙ 루티너리의 방향성과 맞는 신규 서비스 및 신규 기능을 기획합니다.




3군데의 채용 공고를 통해 저는 PM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PM이란...
1. 고객의 정성/정량적 데이터를 근거로 문제를 정의하고,
2.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서비스를 기획하여,
3. 말이 아닌 문서, 논리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며,
4. 비즈니스 임팩트 (제품의 KPI 달성)를 만들어 낸다.




챕터 1-2: Product Manger의 역할

숙제: 내 장단점이 뭔지 생각해 보세요. 내 장단점을 고려할 때, 어떤 회사 혹은 어떤 프로덕트와 잘 맞을 것 같은지 적어보세요

장점

눈에 보이는 비효율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취감을 느낌

정서적인 공감을 잘해서(좀 어색한 문장인데),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 함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으로 깊게 파고들고, 쌓아가는 환경을 선호함

단점

내가 잘 모르거나 관심 없는 분야에서는 막막함을 느껴, 정보를 찾을 때 게을러짐

계획적인 성향이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책이 없을 때 당황하는 편

image.png 그래도 애는 착합니다

얄팍한 장단점과 함께 잘 어울릴 것 같은 회사나 프로덕트가 무엇인지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


1. 인하우스 vs 에이전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으로 깊게 파고드는' 성향은 하나의 프로덕트를 자식처럼 키워나가는 인하우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 스타트업 vs 대기업

계획적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중한 편이시라면,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진 규모 있는 조직에서 '효율화'를 추진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실 거예요.


3. 인터널 vs 익스터널

'눈에 보이는 비효율을 개선'하는 것에 특화된 장점은 사내 구성원이 쓰는 툴을 만드는 인터널 PM에게 엄청난 무기입니다. 피드백이 즉각적이고 정서적 공감도 쉽죠.


4. B2C vs B2B

'정서적 공감'과 '문제 해결'을 좋아하신다면, 유저의 일상에 맞닿아 있는 생산성 툴(Todo Mate 등)이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가 잘 맞습니다.



이외에도 꼬치꼬치 캐물어가며 어떤 근거로 나와 잘 어울리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도메인이 잘 어울릴 것 같은지 물어보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봤습니다. 일하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 (B2C, B2B)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듯하고, 인터널/익스터널 프로덕트를 다루는 PM도 있다는 건 미처 몰랐던 터라... 다양한 PM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챕터 1-3: Product Manger에게 필요한 역량

숙제: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들을 점검해 봅시다.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역량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강의에서는 총 6가지 역량에 대해 설명합니다. 문제 해결 / 커뮤니케이션 / 비즈니스 / UX(User Experience) / 기술 / 데이터입니다. 하나씩 점검해 보아요.



Q1. 문제 해결 역량, 나에게 있을까?


[문제 정의]

데이터, 시장조사, 사용자 리서치 등의 방법을 통해 정량적/정성적 근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는가?

문제를 단순히 표면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프로덕트 비전 달성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가?

→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주관적으로 느끼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큼의 고객이 문제로 느끼는지 객관적인 데이터(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이 데이터를 어떤 경로로 어떻게 수집하면 좋을지 공부가 필요하달까요. 챕터 3에서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주신다고 합니다.


[우선순위]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우선순위에 맞게 정의할 수 있는가?

비즈니스 목표와 사용자 요구, 현재 팀의 리소스 등을 고려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를 우선순위대로 정의하는가?

→ 위에서 작성했던 것처럼, 정량적인 데이터를 모을 방법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분석 스킬을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시장조사나 리서치는 각종 기술 블로그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PM의 일은 혼자서 연습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목표 수립]

문제 정의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가?

목표 설정 시, 문제의 해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목표를 설정하는가?

→ 저는 콘마로 일하면서 우선순위 정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한 가지 기준만으로 정하는 게 아니라서요. 체크리스트에 있는 것처럼 비즈니스 목표 / 사용자 요구 / 팀의 리소스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게 영 쉽지 않았거든요. 무언가를 잘 다루기 위해선 먼저 잘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결책 도출]

문제를 정의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탐색하고 제시할 수 있는가?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가?

→ 결국 비즈니스 임팩트 (KPI) 달성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뾰족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한 올바른 문제 정의가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문제 해결 역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챕터 3에서 자세히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브런치를 계속 보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유혹)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로 실습을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Q2. 커뮤니케이션 역량, 나에게 있을까?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

다양한 이해관계자들(ex. 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진 등) 간의 의견이 충돌했을 때,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최적안을 도출할 수 있나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Action item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진행할 방법을 찾을 수 있나요?

→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최적안은, 모두가 합의한 목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단위든, 운영 단위든 해당 업무의 KPI가 합의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액션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싱크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업무 범위, 해당 프로젝트나 업무에 어느 정도의 리소스를 쓸 수 있는지… 제가 일할 때는, 스스로 어느 정도의 리소스가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려웠어요. 좀 더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 업무의 중요도를 파악하고 쳐낼 건 쳐냈으면, 주도권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리더십]

프로젝트 및 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함께하는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리딩할 수 있나요?

→ 좋은 PM의 역할은 동기부여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좋은 PM, 나쁜 PM 배민 강연에서). 이게 인상 깊었는데,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각 팀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고려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일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겠지요. 어렵더라도요.


[의사소통]

복잡한 내용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나요?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설득할 수 있나요?

프로젝트 진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팀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나요?

→ 뭐든 아는 게 힘. 업무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게 될 팀원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 어떻게 키울까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업무 프로세스 파악하기, 가능한 많은 직군(개발자, 디자이너, CX 등)과 협업하며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반영하기,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


image.png 지쳤나요? 네니오


6가지 역량에 대해 제가 위와 같이 리뷰한 바를 다 옮기면 스압이 상당할 것 같아 ... 1-3 숙제에 대한 리뷰는 이만 줄이겠읍니다.




챕터 1-4: Product Manger 성장 꿀팁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해보면 참 좋겠지만, 이것이 베스트겠지만 이제 막 PM의 개념과 역할을 배우고 있는 제게 프로덕트를, 아니 프로젝트를 맡길 사람은 없겠지요.. 직접 경험이 어려울 땐 뭐다? 간접 경험이 최고다! 하여, 강사님께서 소개해주신 각종 기술 블로그와 컨퍼런스, 콘텐츠 서비스 등을 매일 가능한 만큼 살펴보고 리뷰하는 습관을 들여보고자 합니다.


스크린샷 2026-03-10 오후 9.25.15.png 기록 중 일부


요런식으로 인상 깊은/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발췌하고, 감상을 덧붙이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모르겠다..' & '찾아봐도.. 모르겠다..' 같은 내용이 많네요. 시간이 흘러 지금의 기록이 귀엽게 느껴질 만큼 성장한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그런 순간이 올 거라 생각하며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기록해보겠읍니다.


마케터에서 기획자로,

길고 장황한 배움의 기록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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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기획자 #PM #부트캠프 #내일배움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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