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채움, 이용규<더 내려놓음>

by 한나

<더 내려놓음>은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내려놓음>의 속편으로, 내려놓는다는 것이 기독교적으로 어떤 뜻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써놓고 있다.

주로, 사례들 위주라 이해하기도 쉽고, 책도 얇아서 읽기도 쉬웠다.


예배를 드리거나 하다보면 '내려놓음'이 있어야 진정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이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내려놓음'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이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

이 책에서는 '내려놓음'이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는 적극적인 행위라고 얘기한다.

단순히 비워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내려놓음'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알고 있던 내려놓음은 반만 알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면 늘 하나님에 대해 생각했지만, 정작 하나님과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내려놓음도 대체 내가 뭘 더 내려놓아야 할까만 생각했지 하나님의 것으로 채울 생각은... 해보긴 했지만 어려워서 아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내려놓음의 길잡이 같은 책이었다.


실제 사례들을 보며 이용규 목사님의 믿음이 부럽다가도,

나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라고 생각하다가도,

무엇인지 알았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이제 구하기만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더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다.

지금 내 의가, 내 욕심이, 내 자아가 너무 크다고 생각되거나, 불안하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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