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여기서, 해나의 책장 2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보면,
세계 인구의 75%가 중간소득 국가에 살고 극빈층은 극적으로 줄었다.
인류는 큰 진전을 이뤘는데, 나는 세상이 더 나빠진다고 오해한 셈이다.
대부분이 나처럼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 속에
불필요한 공포를 느끼며 살아간다'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러다 세상이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안 좋은 소식들로 도배되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뉴스를 바라보는 내 관점이 많이 편안해졌다.
'팩트풀니스'를 읽고 나면
우리의 세계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열 가지 본능을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바라보는 폭이 조금 더 넓어진다.
그리고 '세상은 점점 나아진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오답은 체계적이었다.
지식이 적극적으로 잘못되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무지를 뿌리 뽑으려면
사람들의 지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했다" p.28
이 책은 뉴스나 사회적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열 가지 본능으로 분류한다.
이 열 가지는 다음과 같다.
이 열 가지 부정적인 본능을 극복하는 대안은 사실 충실성을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질문한 모든 집단은 세상을 실제보다 더 무섭고,
더 폭력적이며, 더 가망 없는 곳으로
한마디로 더 극적인 곳으로 여겼다'
이것은 간극 본능에 해당하는 과도하게 극적인 세계관이다.
이 책은 극적인 세계관을 가져오는 10가지 본능으로 세계를 보는 것을 지양하고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지자고 주장한다.
- 객관적 수치
- 데이터
- 해석하는 근거
-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세상에 대해 추측할 때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관을 참고한다.
그런데 만약 그 세계관이 잘못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체계적으로 잘못된 추측을 내놓게 되는 거다.
극단적으로 나쁘기만 한 팩트는 없다
이 책은 사실에 접근할 때 늘 객관적 수치와 데이터를 해석의 근거로 삼으라고 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내용보다 부정적인 내용이 훨씬 더 선명하고 강렬하게 우리 뇌리에 꽂힌다고 한다.
그러니 항상 나쁜 뉴스를 접할 때는
극단적으로 나쁘기만 한 팩트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불안은 어떤 본능에 영향을 받고 있을까?
나의 생각이 어떤 본능의 영향을 받고 있는가를 해석해낼 수 있는
10가지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성과였다.
사실 충실성을 실천하기
뉴스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될 때 좀 더 객관적인 수치와 데이터를 살피기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더 강렬하게 전달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기억하기
막연한 낙관론이나 극단적인 비관으로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와 근거를 갖추고 그 현상을 해석해내는 훈련이
우리가 더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유연하게 나아가게 하는 길이란 생각이 든다.
영상으로는 열 가지 본능 중 다섯 가지 본능을 소개했으니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7A5Nl0HCz0
#팩트풀니스 #한스로슬링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