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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디론가 Feb 04. 2017

찬란한 청춘들의 첫 페이지

1페이지 _#첫입사

25살, 첫 걸음이었다. 아장아장-   

 


2016년 1월,   

2월의 대학 졸업을 앞두고 받은 연락이었다.  

“합격입니다”    


‘졸업식 전에 취직하기’가 목표였던 만큼 설레었던 첫 출근.  

#첫입사 라니. 내 인생에 진짜 '입사'가 왔구나.

그렇게 2016년 1월 4일의 아침이 밝았다.    






덜컹거리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수많은 어두운 얼굴의 사람들 사이에서  

신사역에 내리는 내 모습은 너무나 어른스러워보였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안녕하세요, 이번에 입사한 나한나입니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된 첫 회사 생활.    




-

그렇게 나는 ‘찬란한 청춘의 첫페이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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