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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 공부

존재, 그 자체

by 독특한 버라이어티
Secret을 기원하는
그 마음의 자리는 어디.


Secret을 기원하며 원이 이루어져도 또 다른 Secret을 구함을 아는 자리.

Secret의 소원이 안 이루어지면 괴로워하는

그 "고"를 아는 자리.

Secret도 하려면 그 자리가 있어야 가능한 자리.


내면치유라는 것도 결국은 환상속에서 환상을 일으켜 치료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자리.

그래서 마음공부라 일컫는 모든 공부의 끝자리.

모든 명상. 최면. 심리분석. 유체이탈 돌고 돌다 결국은 돌아오는 마지막 자리.


끌어당김의 심상화를 하든 상상을 하든

내가 지금 인식해야만 내것이 되든 말든 하는 것.


그런데 심상화를 하는 그것을 인식하는 자리.

그 모든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자리.


고요히 있으라는 것은 생각이 느려지고 생각이 들어올 틈이 없다는 것.

그러니 어느 자리에서 시크릿을 할 것인가.


내가 본래 없다면 끌어당김의 주체는 누구일 것인가.

존재 그 자체가 되면 에고가 끼어들지 않는 자리.

시크릿 자체가 에고의 욕망인데 그 자리에서 어떻게 시크릿을 논하겠는가.

그래서 끝 자리.

모든 고통을 초월한 자리.

I AM THAT I AM!

존재. 그 자체가 시작이고 끝임을 아는 자리.


그대여.

그저

고요히 있으라.

그리고

그대 자신이 신임을 알라.



글의 난해함을 알면서도 이렇게 밖에 쓸수 없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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