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은 아니자나요!!!

피어나는 조직경영 이야기 3일차

by 피터

안녕하세요. 피터입니다.



어제는 센터에서 ‘팀 루틴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일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을 했었는데, 오늘 상황에 맞추워 개정을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어떻게 일을 해야 즐겁고, 재미나게, 성과도 나며,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요? (바라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인 문제인 듯.......적고 보니 불가능하다.....)

명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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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급여 체계를 바꾸기로 결의(?) 했습니다. 호봉제를 없애고 기본급을 생활임금으로 일원화 했습니다. 경력이 많아도 적어도 평등하게...(여기서 고민은 평등이란 무엇인가?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평등인가? 필요에 따라 더 줄수 있는 것은 아닌가. 형평성이란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상황에 맞추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닌가)


요즘 최저임금이 이슈이지요.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유시민작가가 이런 말을 했더라고요.

‘아니 30년 일했는데 최저임금이 올라서 짤렸다니요. 그럼 30년 동안 최저임금 수준으로만 드렸다는 건데 그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라는 취지의 발언이였습니다.


임금수준을 어떻게 정하냐는 문제는 상당히 조직의 가치와 철학이 반영되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지트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살려, 이번엔 평등한 급여 체계를 시도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다만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 되지 않도록 기준선을 최저선이 아니라 생활선으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생활임금’이라고 매년 지자체별로 고시를 하고 있습니다. 청지트에서는 이 기준으로 설정해서 살아보려 합니다. 우려도 있습니다. ‘급여가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 그럼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인가...지금도 일이 많아 대체휴가가 넘치는데...’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력에 따른 급여차등이 없을 때 동기부여가 되겠는가...’

인간의 동기는 다양하다고 배웠습니다. 적절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시에 인간은 돈만 쫓고 살지않기 때문에 돈만으로 동기를 조직하는 것을 넘어, 가치와 철학, 일하는 방식 등 보다 넓은 개념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 것라고 배웠습니다. 아직 뭐가 더 좋은 모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고민을 녹여 시도해보겠습니다.

임금수준을 결정하면서 또하나의 쟁점은 가족수당에 대한 논의 였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21세기 가족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도 있지요. 가부장적인 가족중심 문화... 한국사회가 뒤처지는 이유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이 물음에 답을 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전통적인 가족은 배우자, 자녀 혹은 부양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죠.

여기서 배우자란 법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만 배우자인가? 법적인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동반자는 배우자가 아닌가? 또한 동성배우자는 배우자가 아닌가? 우리나라 현행법상 동성결혼은 허용되지 않고 있지요. 저기 멀리 캐나다의 경우 동성결혼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부양가족은 누구인가? 의 주제도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에서 부양가족 문제가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지요. 근로능력은 어떻게 파악할 것이며, 부양가족으로 인한 역차별은 어떻게 할건이가 등 논쟁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청지트에서는 가족수당은 존속시키되 용어를 바꾸고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햇습니다. ‘공동체 수당(가칭)’, 동반자, 실질적부양자를 대상으로 동반자는 생계를 함께 영위하는 사람으로 법률상 배우자가 아니라 실질적 동반자관계로 개념을 확장했습니다. (앗 제가 수혜자입니다.^^ 저는 삶을 함께 살아가는 친구 같은 사랑하는 동반자가 있습니다~~~) 부양자도 법률적 부양자의 개념에서 실질적 부양의 책임이 당사자에게 있다면 지급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을 합의 했습니다.


또 하나의 쟁점은 직급수당은 왜 필요한가? 돈을 더 많이 책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이것도 긴 이야기가 될 것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


피어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계속된다 쭉~~~


- 피터씀


팀 루틴가이드 개정 회의에서 쓴 도구들

1. 아이스브레이킹 - 자기표현카드, 피스모모

피스모모가 만든 자기표현카드를 활용해서 첫 시작을 열었습니다. 자기표현카드를 골라서 최근에 들었던 경험과 연결하여 이야기 나누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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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린회의 운영 - 희망드로잉워크샵키드, 희망제작소

회의운영을 위해 희망드로잉워크샵 키드에 있는 역할나눔 카드로 역할을 무자귀로 나누워 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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