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4가지

by 넷둥파파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


오늘은 제가 그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나는 방법 4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저는 올해로 결혼 8년 차입니다.

오래되지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적지 않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변기 커버를 내리 않았다거나

치약을 앞에서 짰다거나

설거지를 한다고 했는데 안 했다던가

양말을 아무 데나 벗어 놓는 등..


하지만 전 모두 요리조리 잘 피해 갔습니다.


우리 남편분들을 위해

저의 하찮고 자잘한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잘 들어주시고

아내분들은 이 글을 읽지 말아 주세요.


위기의 순간 대처하는

첫 번째 방법은

"자리를 피한다"입니다.


여러분 이런 말 아시나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일단 피하세요.

안 나던 화도

눈에 보이면 나는 법입니다.

출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아이고.. 벌써 시간이.. 오늘 일찍 가야 하는데~"

하면서 나가시고


만약 집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화장실에 가세요


"아이고 배야.."

들키셨다면

자동차에 가시면 됩니다.

"차에 뭘 두고 왔네.."

시간이 지나면 화는 식게 돼 있습니다.


자리를 피하고 조금만 버티세요.


두 번째 방법은

"맛있는 걸 사 간다"입니다.


퇴근하는 길에

달달한 거 하나 사세요.


제가 연애할 때부터 자주 쓰던 방법인데

효과 좋습니다.


평소에 먹고 싶은 거나

먹어보고 싶다고 한 거

좋아하는 거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내: "여보 이거 먹으러 갈래?"

나: "아 너무 먼데?"


이런 식으로 일단 가볍게 거절하시고

위기 창고에 채우세요.


묵혀 놓는 겁니다.


그리고 위기에 순간에 하나씩 꺼내는 거죠.

이거 진짜 꿀팁이죠?


더킹 영화에 나오는 장독대처럼..

묵혀..

그리고 위기 상황에 꺼내세요.

연예인 선전지처럼


세 번째는

"몰랐던 척 연기"하는 겁니다.

혹은

"막 하려고 했던 척"하는 겁니다.


자 따라 하세요.

"어!? 이게 뭐지?"

"이게 왜 여깄 지?"

"분명 아까 갖다 놨는데?"

"뭐지?"

"(아들이름) 하온이가 놨나?"

"이상하네~"

"혹시 네가 놓은 거 아냐? 하하하"

혹은

"지금 막 하려고 했는데 그걸 못 기다리나~"

이러면서 웃어넘기세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잖아요

씩 웃어주세요.


다 여러분의 미소 보고 결혼한 분들 아닙니까ㅎㅎ

귀엽다고 좋아할 겁니다.


'아 귀여우면 안 되나..?'


마지막

먼저 자책하는 방법입니다.


"난 쓰레기야!!"

"나 같은 놈은 맞아도 싸!!"


너무 오버하진 마시고요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진짜 맞을 수도 있어요.


오늘의 결론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위기를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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