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간의 스페인 여행을 돌아보며

초간단 스페인어 정리 & 총 소감

by 한솔


HAUL - !

P20160523_230130619_A2CE6934-54D0-447F-B330-A50ED3814786.JPG 물건마다 사연이 그득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초 옆에 보이는 정사각형이 바로 내가 깨먹은 도자기 ㅠㅠ


P20160523_230218003_73D66D49-2224-4048-9FAD-EE8B7B32D969.JPG 좋아하는 BIC 색볼펜, 그리고 렌페에서 나눠줬던 무료 이어폰. 아직도 음질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이미 내 추억박스 속에.




- 아이팟에 있던 소중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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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었다. 아마도! 이곳에서 친구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한국에선 민희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종종 남긴 공식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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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밑위가 너무 길어서... 꼴뵈기 싫지만..

내가 가진 바지 중에 최고 얇아서 스페인 여행 동안 잘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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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60522_045230185_4FB36932-DB5B-412B-AD85-A40DB33A7236.JPG 유독 이 광장에서 피겨 자세를 자주 취하곤 했는데.. 왜 그랬을까? 결국 포착못한 사진이지만
P20160522_045411029_DF536C4B-948C-45D7-BB55-9596AD7E7059.JPG 오리와 교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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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60522_050953000_9C93AC23-8CEE-48CE-9C39-8A0B2959B9B9.JPG 스파이럴 성공!





프랑스랑 자꾸 비교해서 미안한데, 진짜 프랑스보다 스페인이 너무 좋다.

꼴랑 열흘 여행했다고 스페인을 온전히 느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다.

외국에서 사는 일은 어딜 가나 힘들겠지만, 적어도 여긴 따뜻하다.


내가 느낀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냉소적이다. 개인주의적이다. 얌전하다. 차갑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인종차별이 심하다. 인정머리 없는 소매치기가 많다. 뭔가를 물어도 잘 모르면 어깨와 입꼬리를 씰룩하고 말 없이 지나간다.


스페인 사람들은 정이 많다. 한국 사람처럼. 묻지도 않았는데 다가와서 알려준다.

영어를 못해서 스페인어로 설명한다. 내가 스페인어 못하는 걸 알면서도, 천천히 말하면 알아들을까 천천히 설명하며 돕고싶어한다. 바디랭귀지라도 써서, 그림이라도 그려서 도와준다.

삶이 열정적이다. 인종 차별이 거의 없다.


내가 프랑스어가 아닌 스페인어를 선택했다면, 프랑스가 아닌 스페인에 살았다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는 않겠다.

단지 내 마음 속에는 이제 스페인이 더 크고, 다시 오고 싶은 나라는 스페인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단어 몇 개이지만,

잊고 싶지 않아 기록해 둔 스페인어


Gracias 그라시아스. (때론 그라시아) 감사합니다

Hola 올라. 안녕하세요

Por Favor 뽀르 빠보르. Please

Agua 아구아. 물

Sin 씬. Without

Perdona 뻬르도나. 실례합니다

Y 이. And

O 오. Or

Pero 뻬로. 그러나, 하여튼

Sí 씨. 네

No 노. 아니요

Mucho 무초. 많이

Aquí 아끼. 여기

Con 꼰. with

Salida 쌀리다. 출구

Guapo 구아포. 잘생긴 남자에게

Guapa 구아파. 예쁜 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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