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토론은) 상대편이 당신의 말을 얼마나 진지하게 경청하는지를 겨루는 게임에서 품위 있게 비기는 것이 승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조지 레이코프의 이 말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토론이 시작되면 호승심이 생긴다.
상대가 꼼짝 못 할 정도의 기가 막힌 공격을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바보 같은 생각이다.
이기고 지는 것을 가를 수 없으며,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저 경청하고 품위 지키고 비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