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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혁 Aug 03. 2016

천재들의 생각법

역사상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정말 천재들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과는 생각하는 법이 다를까? 다르다면 우리는 천재들의 생각법을 흉내 낼 수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천재들의 생각법"이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천재들을 대상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생각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아인슈타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연구 과정에서 낯선 데이터를 접하게 되면 "내가 착각한 거군"하고 낯선 데이터를 삭제해버리자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우리의 뇌는 양자택일을 원한다. 즉, 이쪽이거나 저쪽이거나... 애매모호한 상태로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결론을 방해하는 데이터는 삭제하여 내가 연구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방향에 도달하게끔 유도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모순되는 데이터를 가지고 두 모순이 가장 잘 설명되는 높은 차원의 결론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2. 니체


니체는 대부분의 사상가들은 결론을 미리 정해두고 부합되는 생각만을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 특히 종교에 대해 특히 비판이 심했다. 예를 들어 종교는 이상적인 세상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고 현실에서는 힘들지만 사후에 사람들은 이상적인 세상에 갈 수 있다고 믿음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이는 누이에게 쓴 편지에서 그의 주장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표현 역시 우리가 신을 죽여야지만 현실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상적인 세상만을 꿈꾼 나머지 현실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혹시 우리도 어떤 일을 해보지 않고 먼저 결론을 내리고 행동하지는 않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3.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남긴 대부분의 메모들은 다각적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두개골을 옆에서, 정면에서, 위에서 비스듬히... 대상의 실체를 표현하는 데는 동시에 다각도로 보는 그의 시각이 유일한 한가지 시각보다 더 적합했다.


레오나르도는 그의 노트에 "완전한 정신의 발달 원리"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1. 예술의 과학을 공부하라
2. 과학의 예술을 공부하라
3. 감각을 발달시켜라. 특히 보는 법을 배워라
4. 모근 것이 모든 것과 연결되었음을 알라


대상을 하나의 시선이 아닌 다각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뇌는 더욱더 활성화 되고 유연해진다.






천재들은 우리와는 다른 세계관과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 현실에서 설명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답을 찾기 위해 절대적 사유의 시간을 가져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 결과가 결국 위대한 업적으로 남게 되었다.


우리 모두 천재는 아니다. 하지만 천재들의 세계관과 자아상은 모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천재와 같이 생각할 수 있다.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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