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누라비 Mar 11. 2024

씨앗강령

새싹으로 온 땅을 덮고

 푸르름으로 물들여

무르익은 결실로

세상을 채운다


/씨앗강령 제1조


씨앗은

모든 것을 내던져

싹을 틔움으로써

자신을 길러낸  이 땅의

미래를 바꾸어 놓았


가진 것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지상으로 솟구쳐

하늘을 향해 자라날 수 있다.


씨앗은

묻혀서 사라지지 않았기에

폐허의 땅을 채워 초원이 되었고

한 알이 희망은 나약하나

좌절하지 않은 희망들이 모여지면

세상은 바뀌어진다.


#브런치연재를 위해 2024.03.12 수정후 재발행

매거진의 이전글 흔들려도 괜찮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