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부정적사랑23. 설레지 않아
너와의 설레임이 사랑의 첫시작이었어
따뜻하게 안아줬고
마음을 보듬어주었고
모든걸 이해해줬어
어느때보다 너와의 시간은 편했고 힐링 그자체가 되었어
그 따뜻함에 너를 향한 설레임이 녹아버렸나봐
손을 잡고 품속에 안기고 키스를 해봐도 내 심장이 전혀 반응하지않아
매일보던 얼굴
매일듣던 목소리
매일하던 농담
매일잡던 손
1년 2년 3년 4년 5년 ...
시간이 지나고 설렜던 모습보단
편했던 모습이 더 많아졌어
당연한 흐름이지만 더이상 너는 내게 사랑이 아니야
사랑했었어 너라는 사람을.. 미안해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