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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LER Aug 29. 2017

부정적사랑23. 설레지 않아

HAN

부정적사랑23. 설레지 않아


너와의 설레임이 사랑의 첫시작이었어

따뜻하게 안아줬고 

마음을 보듬어주었고

모든걸 이해해줬어


어느때보다 너와의 시간은 편했고 힐링 그자체가 되었어

그 따뜻함에 너를 향한 설레임이 녹아버렸나봐

손을 잡고 품속에 안기고 키스를 해봐도 내 심장이 전혀 반응하지않아


매일보던 얼굴 

매일듣던 목소리

매일하던 농담

매일잡던 손


1년 2년 3년 4년 5년 ...

시간이 지나고 설렜던 모습보단 

편했던 모습이 더 많아졌어

당연한 흐름이지만 더이상 너는 내게 사랑이 아니야

사랑했었어 너라는 사람을.. 미안해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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