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경력단절 9년 워킹맘의 취업성공기
지인 피부 마사지샵에서 일하기로 했어요.
그녀와 첫 대면이었다.
"제과제빵 훈련은 어떠셨어요? 적성에 잘 맞으셨나요? 제빵기능사 필기 준비는 잘 되어 가시고요?"
궁금한 것이 많은 상담사.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제빵기능사 자격증은 안 따려고요."였다.
"그럼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지인 피부 마사지샵에서 일하기로 했어요."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 베이커리 취업, 카페 창업 계획과 달리 생각지도 못한 답변에 당황스러웠다.
"피부관리사 자격증이 있으세요? 언제부터 근무하기로 하셨어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요, 지인이 새로운 마사지샵을 창업하는데 특별한 자격증은 필요 없다네요. 피부관리사보다는 보조로 들어가는 거라 한 달간 교육해 주신다고 해요."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계획, 상담사의 시선에서는 불투명한 미래였다.
"그럼 취업하실 때까지 모니터링만 해드리면 될까요?"
"네. 그렇게 해주세요."
희망하는 근로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자격증 취득 성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추가 실무 직업훈련이 필요한지, 이력서 컨설팅은 언제 진행할지. 참여자와 나눌 이야기가 많았지만 첫 대면이 허무하게 끝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한 달이 흘렀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인분 마사지샵 개업일은 정해지셨나요?"